U19 여자청소년배구, 대만 꺾고 亞선수권 5위로 마무리

최원영 / 기사승인 : 2016-08-01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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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박기주 감독(수원전산여고)이 이끄는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이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이 31일 태국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청소년여자U19선수권대회 5-6위전에서 대만에 세트스코어 3-2(26-28, 25-15, 16-25, 25-22, 15-8)로 역전승을 거두며 5위에 올랐다.



1세트 초반 대만이 연속 시간차 공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블로킹까지 더하며 7-1로 앞서나갔다. 크게 뒤처진 한국은 유서연-지민경 득점으로 흐름을 바꿨다. 이후 대만의 연속 범실이 나오면서 24-24 듀스가 됐다. 그러나 대만의 결정적인 블로킹이 터지며 1세트는 대만이 차지했다.



한국은 2세트 김주향의 이동 공격과 지민경의 C퀵 득점으로 8-5, 리드했다. 강한 서브까지 꽂으며 대만을 무너트렸다. 범실 13개를 기록한 대만을 누르고 2세트 손쉽게 승리했다.



3세트 대만은 연속 블로킹으로 득점을 쌓으며 14-8을 만들었다. 불안한 리시브로 고전하던 한국은 지민경 공격-이선정 블로킹으로 15-1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대만에 연속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3세트를 빼앗겼다.



4세트는 팽팽했다. 13-13 동점 상황에서 유서연의 블로킹이 나오며 한국이 먼저 역전했지만, 대만이 또다시 연속 서브에이스를 올리며 14-16으로 달아났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는 지민경-유서연의 연이은 오픈 득점으로 한국의 몫이 됐다.



마지막 5세트. 이선정 이동 공격과 상대 범실로 한국이 9-7로 앞서갔다. 한국은 기세를 몰아 강한 서브로 대만을 흔들었다. 이어 지민경과 유서연이 C퀵 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한국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8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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