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한국, 네덜란드와 4강행 가린다

정고은 / 기사승인 : 2016-08-15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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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8강 대진이 확정됐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네덜란드다.


지난 카메룬전에서 승리하며 A조 3위를 확정한 한국. 조 추첨을 거쳐 8강 상대가 정해졌다. 다음 상대는 네덜란드다.


네덜란드에게는 자신감이 있다.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렸던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세트 스코어 3-0(29-27 25-23 25-21)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가졌던 평가전에서도 한국은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정철 감독은 “네덜란드는 올림픽에 앞서 두 차례 정도 연습게임을 해봤고, 올림픽 예선전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어서 선수들이 편하게 여기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때와 지금은 다르다. 김연경도 "네덜란드가 예전에는 편한 상대로 생각했는데, 이번 올림픽에서 경기하는 것을 보니 편할 것 같지 않다“며 "네덜란드는 연습경기도 해보고 우리가 알고 있는 선수가 있어 조금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일 뿐 만만치 않은 상대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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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네덜란드는 한층 강해진 모습이다.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미국과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이탈리아와 중국을 상대로 각각 3-0, 3-2의 승리를 거뒀다.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세르비아전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조별예선 4승 1패, 2위로 마친 네덜란드다.


세르비아보다는 나은 상대라고 하지만 네덜란드 역시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 과연 한국이 네덜란드를 꺾고 메달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까. 한국은 오는 16일 네덜란드와 4강행을 위한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를 펼친다.


한편 브라질과 일본, 러시아와 세르비아, 미국과 일본이 4강행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_FIVB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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