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女배구 중국-네덜란드, 미국-세르비아 4강서 맞붙는다

최원영 / 기사승인 : 2016-08-17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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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에서 고배를 마신 가운데 4강 진출 팀과 대진이 확정됐다.

8강전 첫 경기에서 한국을 세트스코어 3-1(25-19, 25-14, 23-25, 25-20)로 꺾은 네덜란드가 주포 슬뢰체스를 앞세워 4강 한 자리를 일찌감치 차지했다.



슬뢰체스는 16일(한국 시간) 열린 한국과 경기에서 팀 최다인 23득점을 올린 바 있다.



이어 미국이 일본에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5-22)으로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미국은 블로킹 5개, 서브에이스 6개로 각 2개씩 기록한 일본을 손쉽게 제압했다.



러시아를 만난 세르비아는 1세트를 25-9의 큰 점수 차로 승리한 데 이어 남은 두 세트도 쓸어 담으며 세트스코어 3-0(25-9, 25-22, 25-21)으로 승자가 됐다.



특히 세르비아는 러시아가 서브에이스 2개에 그친 데 반해 12개의 서브 득점을 올리며 러시아를 무너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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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 대미는 중국과 브라질이 장식했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 챔피언인 브라질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였지만, 중국이 경기 최다 득점 28점을 기록한 주팅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2(15-25, 25-23, 25-22, 22-25, 15-13)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강을 확정 지은 네 팀은 19일 오전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미국과 세르비아가 오전 1시에 먼저 만나고, 중국과 네덜란드가 오전 10시 15분(이하 한국 시간)에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1: 미국 대표팀 / 사진 2: 중국 대표팀 주팅)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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