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2득점’페네르바체, 챔프 1차전 기선제압

정고은 / 기사승인 : 2017-04-28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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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김연경이 웃었다. 챔프전 1차전 승자는 페네르바체였다.


페네르바체가 28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펠렉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터키 여자 프로 배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19, 25-18)으로 승리했다.


나탈리아 페레이라가 팀 내 최다 득점인 18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연경도 12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여기에 디츨레 바밧도 12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더했다.


1세트는 쉽지 않았다. 11-11에서 분위기를 내주며 12-16으로 끌려갔다. 흐름을 탄 갈라타사라이는 페네르바체를 몰아붙이며 24-20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도 끈질겼다. 기어코 듀스를 만들었다.


승부는 25-25에서 갈렸다. 나탈리아의 공격으로 한 점 앞서 나간 페네르바체는 이어 나탈리아의 서브가 그대로 득점이 되며 1세트를 27-25로 마무리했다.


2세트, 페네르바체가 주도권을 잡았다. 에다 에르뎀과 김연경이 힘을 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갈라타사라이는 흔들렸다. 1세트를 내준 탓이 컸다. 페네르바체는 선수들의 득점이 고루 터지며 리드를 이어갔다. 20점 고지를 선점한 페네르바체는 2세트 역시도 가져가며 승리에 한걸음 다가섰다.


승부의 추가 페네르바체로 기울었다. 13-13에서 디츨레와 에다의 득점으로 앞서 나간 페네르바체는 단숨에 23-18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역전은 없었다. 페네르바체가 2점을 추가하며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_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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