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적수가 없다. 홍익대가 개막 후 6전 전승을 내달렸다.
홍익대가 20일 서울 홍익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대학배구리그 예선에서 조선대를 세트스코어 3-0(25-14, 25-17, 25-19)으로 압도했다.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레프트 한성정이 서브에이스 5개 포함 17점으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무려 63.16%에 달했다. 센터 전진선이 10득점(공격 성공률 77.78%)으로 거들었다. 이어 정성규도 나란히 10득점(공격 성공률 50%)을 보탰다.
반면 조선대는 레프트 이태봉이 고군분투했다. 공격 점유율 44.44%를 책임지며 12득점(공격 성공률 39.29%)을 올렸다. 이어 센터 김상곤이 5득점, 문지훈이 2득점에 그쳤다. 다른 공격수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1세트 홍익대가 좌우 공격수 한성정과 제경배를 앞세워 우세했다. 정성규가 가세하며 16-8로 멀찍이 달아났다. 범실로 무너진 조선대가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홍익대는 한성정 서브, 전진선 블로킹 등으로 리드를 잡았다. 17-11까지 점수를 벌렸다. 홍익대가 손쉽게 두 번째 세트도 손에 넣었다.
조선대는 3세트 초반 4-1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금세 6-5로 역전한 홍익대. 세터 김형진이 날개 공격과 속공을 적절히 활용하며 20-17을 만들었다. 기세를 몰아 3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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