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대회] ‘류성주 19득점’ 한양대, 성균관대 제압 (종합)

정고은 / 기사승인 : 2017-06-24 17: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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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한양대가 성균관대를 완파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양대학교가 24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 C조 예선전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21)으로 승리했다.


2017 전국대학배구리그 전반기 막판 2연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 속에 대회를 맞이했던 한양대. 제전대회 예선전 첫 경기에서 성균관대를 셧아웃으로 물리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류성주(19득점, 공격 성공률 60.71%)를 중심으로 홍상혁(14득점, 성공률 46.67%)이 뒤를 받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성균관대는 블로킹에서 11-5로 앞섰지만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김준홍이 12득점(성공률 42.31%)을 기록했지만 지원사격에서 아쉬움을 느끼며 패배를 떠안았다.


1세트 초반 성균관대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양대는 홍상혁과 류성주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 흐름을 가져왔다. 김준홍을 앞세워 성균관대가 추격에 나섰지만 한양대는 문종혁의 서브에이스와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류성주가 힘을 보태며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박지윤의 블로킹으로 성균관대가 턱밑까지 뒤쫓았지만 한양대는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1세트를 거머쥐었다.


2세트는 한층 더 치열해졌다.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 18-18까지 동점을 거듭했다. 팽팽한 승부 끝에 한양대가 분위기를 잡았다. 홍민기의 속공이 주효했다. 기세를 탄 한양대가 세트포인트를 선점했다. 그리고 이어진 상대 서브 범실로 2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3세트 한양대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조상빈의 득점에 상대 범실이 더해지며 8-1로 달아난 것. 하지만 성균관대도 끈질겼다.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 추격에 나섰고 결국 초반 열세를 딛고 19-22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양대의 집중력이 앞섰다. 홍상혁이 힘을 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한양대는 홍민기의 블로킹과 함께 경기를 끝냈다.


*2017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 1일차 경기 결과


호남대 3-1 경성대 (25-21, 25-21, 21-25, 25-11)


한양대 3-0 성균관대 (25-23, 25-23, 25-21)


중부대 3-1 조선대 (25-22, 19-25, 25-19, 25-21)


경기대 0-3 홍익대 (31-33, 21-25, 27-29)




사진_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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