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제천산업고가 임동혁, 임성진 두 선수 활약에 힘입어 대회 2승째를 신고했다.

24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2017 천년의빛 영광배 중고배구대회 2일차 경기에서 제천산업고가 순천제일고를 3-0(25-21, 25-21, 25-20)으로 완파하고 2승을 기록, 남고부 D조 1위 자리에 올랐다.

제천산업고는 목적타 서브를 활용해 순천제일고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거기에 블로킹이 뒷받침되면서 경기를 쉽게 끌고 갔다. 주포인 임동혁(3학년, 203cm)과 임성진(3학년, 196cm)이 중요한 순간 2단 공격을 효과적으로 성공시키며 3-0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한편 남고부 A조에서는 영생고가 진주동명고를, 속초고가 부산동성고를 각각 물리쳤다. B조 성지고는 문일고를 상대로 3-0, 현일고는 옥천고를 상대로 3-1 승리를 기록했다. C조에서는 경북사대부고가 군북고에게 3-1로 승리했다. D조 인하사대부고는 동해광희고를 3-0으로 꺾었다.

여고부는 A조 대전용산고가 남성여고를 3-0으로 눌렀다. B조에서는 전주근영여고가 치열한 접전 끝에 대구여고를 3-2로 이겨 첫 승을 신고했다. C조 광주체육고와 D조 원곡고는 각각 포항여고와 목포여상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기록했다.

남중부 소사중은 진주동명중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본오중은 금호중을, 금정중은 대연중을 각각 3-0으로 꺾었다.

여중부는 목포영화중이 광주체육중을 상대로 2승을 신고하며 조 선두 자리에 올랐다. 세화여중은 금천중을 2-1로 이겼다.

24일 대회 경기 결과

남고부

영생고 3 – 1 진주동명고 (22-25, 25-22, 25-16, 25-22)
속초고 3 – 0 부산동성고 (25-8, 25-15, 25-20)
성지고 3 – 0 문일고(25-23, 25-22, 25-23)
현일고 3 – 1 옥천고 (25-21, 25-20, 22-25, 25-22)
경북사대부고 3 – 1 군북고 (25-20, 25-13, 19-25, 25-13)
제천산업고 3 – 0 순천제일고 (25-21, 25-21, 25-20)
인하사대부고 3 – 0 동해광희고 (25-23, 25-22, 25-20)

여고부
대전용산고 3 – 0 남성여고 (25-10, 25-10, 25-16)
전주근영여고 3 – 2 대구여고 (25-17, 25-19, 23-25, 21-25, 15-12)
광주체육고 3 – 0 포항여고 (25-22, 25-9, 25-15)
원곡고 3 – 0 목포여상 (25-17, 25-22, 25-15)

남중부
소사중 2 – 1 진주동명중 (14-25, 26-24, 15-6)
본오중 2 – 0 금호중 (25-7, 25-19)
금정중 2 – 0 대연중 (25-19, 25-16)

여중부
목포영화중 2 – 0 광주체육중 (25-12, 25-16)
세화여중 2 – 1 금천중 (25-18, 19-25, 15-4)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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