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2그룹 우승’ 정조준, ‘월드그랑프리’ 출격하는 女 대표팀

이광준 / 기사승인 : 2017-06-28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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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6 올림픽 당시 김연경, FIVB 제공)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이 우승을 목표로 2017 월드그랑프리 세계 여자배구대회에 나선다.

남자 대표팀이 22년 만에 월드리그 5승이라는 좋은 기록을 작성한 가운데 이번에는 여자 배구 대표팀이 나선다. 3년 만에 한국이 참가를 결정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관 2017 월드그랑프리(이하 월드그랑프리)’가 오는 7월 7일(한국시간) 전세계에서 동시에 개막한다.

월드그랑프리는 세계 여자배구의 활성화를 위해 1993년 창설된 FIVB의 공식 대회로써 세계 32개국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 한국은 2그룹에 속해 경기를 치른다. 2그룹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12개 국가가 속해있다.

첫 주차는 불가리아에서 독일, 불가리아, 카자흐스탄와 함께 치르며, 2주차에는 폴란드에서 홈팀 폴란드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페루를 상대한다.

예선 마지막 3주차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폴란드, 콜롬비아, 카자흐스탄과 맞붙게 된다. 지난 월드리그와 달리 수원시 수원 체육관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 여자배구 간판 김연경이 주축이 될 이번 대표팀은 2그룹 우승을 노린다.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홍성진 감독은 예선 라운드에서 6승 내지 7승을 달성해 결선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결선 라운드는 개최국 체코를 제외한 나머지 11팀 가운데 상위 3개 팀이 진출하게 된다.

한국 여자배구는 현재 세계랭킹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가 2그룹에서 상대할 팀 가운데 공동 10위인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모두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이다. 전력 상 우위에 있어 충분히 우승을 노려 볼만 하다.

이번 대회는 KBS N 스포츠와 SBS 스포츠가 협의하여 함께 중계한다. 3주 동안 치러지는 9경기 모두 두 방송사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첨부1. 월드그랑프리 2그룹 출전국가 명단

2그룹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독일, 폴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카자흐스탄, 한국


첨부2. 한국 경기일정 (한국시간 기준)

1주차 (불가리아 루세)
7일 오후 10시 40분 vs 독일
9일 오전 2시 10분 vs 불가리아
9일 오후 10시 40분 vs 카자흐스탄

2주차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시베엥토크시스키)
15일 오전 12시 25분 vs 아르헨티나
16일 오전 12시 25분 vs 페루
17일 오전 3시 25분 vs 폴란드

3주차 (한국 수원)
21일 오후 4시 vs 카자흐스탄
22일 오후 2시 vs 콜롬비아
23일 오후 2시 vs 폴란드


첨부3. 한국 대표팀 명단

윙스파이커
김연경(상하이) 이소영(GS칼텍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황민경(현대건설)

아포짓스파이커
김희진 김미연(이상 IBK기업은행)

미들블로커
한수지(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
배유나(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세터
염혜선(IBK기업은행) 이소라(한국도로공사)

리베로
김연견(현대건설) 김해란(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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