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영광배 남고부 우승팀 제천산업고는 3학년 에이스 둘이 빠졌지만 여전히 강했다.
제천산업고는 28일 개막된 제 51회 대통령배 중고배구대회 남고부 예선 D조에서 송산고와 천안고를 잇따라 꺾고 2승으로 조 선두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는 여중부 6개교, 남중부 15개교, 여고부 7개교, 남고부 21개교(초청팀 타이베이 풍원고 포함)가 참가했다. 참가팀이 많은 남고부는 개막 하루 전인 27일 일정 소화를 위해 사전경기를 가졌다. 또한 혹서기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어린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해 남고부 예선전은 3세트 25점제(3세트도 25점)로 진행된다.
제천산업고는 에이스 임동혁(3학년, 203cm, 아포짓스파이커), 임성진(3학년, 196cm, 윙스파이커)이 유스대표팀에 선발돼 빠진 상태. 그러나 27일 송산고를 상대로 승리한 데 이어 28일 천안고 마저 꺾으며 저력을 선보였다. 제천산업고는 1학년 주전 세터 김태원(183cm) 주도로 1학년 정한용(193cm, 윙스파이커)이 좌우를 찌르는 날카로운 스파이크로 팀 2연승을 이끌었다.
남고부 A조 경북사대부고도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같은 조 남성고는 옥천고와 개막 첫 경기를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남고부 B조는 경북체육고가 2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린다.
C조는 순천제일고와 평촌고가 1승씩을 기록했다.
여고부 A조 첫 경기는 광주체육고가 대전용산고를 상대로 승리했다. B조에서는 서울중앙여고와 포항여고가 각각 승리를 신고했다.
28일 경기결과
남고부
남성고 2 – 1 옥천고 (16-25, 25-23, 26-24)
경부사대부고 2 – 0 수성고 (25-21, 25-20)
송림고 2 – 0 광주전자공고 (27-25, 25-4)
경북체육고 2 – 0 인창고 (25-22, 25-18)
평촌고 2 – 0 울산제일고 (25-21, 25-19)
벌교상업고 2 – 0 인하사대부고 (25-23, 25-18)
송산고 2 – 1 속초고 (22-25, 25-19, 25-22)
제천산업고 2 – 1 천안고 (25-19, 23-25, 25-21)
여고부
광주체육고 3 – 0 대전용산고 (25-11, 25-14, 26-24)
포항여고 3 – 2 제천여고 (24-26, 25-9, 25-15, 22-25, 20-18)
서울중앙여고 3 – 2 일신여상 (26-28, 25-18, 17-25, 25-23, 15-13)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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