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U18] 한국, 첫 경기서 슬로베니아에 0-3 완패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8-19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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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한국 여자유스배구대표팀이 대회 첫 경기에서 눈물을 삼켰다.


한국(감독 조완기)19일 오전 530(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U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슬로베니아를 만나 세트스코어 0-3(16-25, 18-25, 24-26)으로 패했다.



이날 아포짓 스파이커 심미옥(대전용산고), 세터 이원정(선명여고), 윙스파이커 박혜민(선명여고), 미들블로커 최민지(강릉여고) 이주아(원곡고) 정지윤(경남여고), 리베로 김다희(원곡고)가 선발 출전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이예솔(선명여고)이 1세트 교체 투입돼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 초반 이주아가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이예솔과 박혜민이 나란히 10득점씩을 기록했다. 이어 최민지가 6득점, 이주아와 심미옥이 각 4득점을 더했다.



그러나 서브(4-9)와 블로킹(3-8)에서 열세였다. 상대의 날카로운 서브에 당했고, 공격도 높은 블로킹 벽을 뚫지 못 했다. 범실도 슬로베니아(20)보다 많은 27개였다. 슬로베니아와는 초면이라 더욱 낯설었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다.



조완기(대전용산고)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훈련한대로 플레이 하지 못 했다. 평소 실력이 나오지 않았다. 주아 부상으로 선수들이 흔들린 것 같다. 다음 게임에서는 더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총 20개국이 참가해 예선에서 5개국씩 A~D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른다. 각 조 1~4위는 16강으로, 5위는 17~20위 순위결정전으로 배정된다.



A조에 속한 한국(세계랭킹 18, 20171FIVB기준)은 슬로베니아(37)에 이어 아르헨티나(10), 쿠바(29), 독일(7)을 차례로 만난다. 첫 경기에서 슬로베니아에 패한 만큼 나머지 상대들과 맞대결이 중요해졌다.



다음 상대 아르헨티나와는 21일 오전 730분에 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은 12패로 한 발 밀려있다. 한국은 상대 전적에서 균형을 맞추고 대회 첫 승을 신고하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사진/ 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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