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선명여고가 여고부 우승후보 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선명여고는 21일 열린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배구종목 여고부 경기에서 광주체육고를 3-0(25-13, 25-11, 25-17)으로 가볍게 눌렀다.
선명여고(경남)는 여고부에서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팀이다. 그들은 또 다른 우승후보로 꼽혔던 광주체육고(광주)를 비교적 큰 점수 차로 누르면서 성공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대전 용산고(대전)와 포항여고(경북)간 경기에서는 대전용산고가 웃었다. 대전용산고는 포항여고를 3-0(25-16, 25-12, 25-19)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2관왕을 노리는 강릉여고(강원)는 목포여상(전남)을 만나 3-0(25-16, 25-15, 25-9) 완승을 거뒀다.
남고부에서 펼쳐진 세 경기 역시 3-0 승부가 났다.
남고부 우승후보로 꼽히는 경북사대부고(대구)가 진주동명고(경남)를 3-0(25-22, 25-23, 28-26)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세트스코어는 3-0으로 일방적이었지만 내용은 달랐다. 매 세트 치열한 경기가 펼쳐져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특히 마지막 3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경북사대부고가 승리를 거뒀다.
광주 대표 광주전자고와 경기 영생고 간 대결에서는 영생고가 웃었다. 영생고는 광주전자고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3-0(25-21, 25-18, 25-19) 승리를 달성했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인 경북사대부고와 영생고 경기는 23일 10시 시작된다.
남고부 벌교상고(전남)는 문일고(서울)를 3-0(25-12, 25-16, 25-21)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벌교상고가 8강에서 만날 상대는 인하부고(인천)다. 인하부고는 울산제일고(울산)를 만나 3-0(25-16, 25-21, 25-19)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두 팀 간 맞대결은 23일 11시 예정되어 있다.
한편, 같은 날 남대부에서는 총 세 경기가 열렸다.
올 시즌 리그 준우승을 달성한 경희대(경기)와 배구 명가 인하대(인천) 간 맞대결은 인하대가 승리했다. 인하대는 경희대를 3-0(25-22, 25-18, 25-13)으로 비교적 쉽게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인하대는 부전승으로 8강에 오른 한양대(서울)와 23일 10시 맞대결을 펼친다.
경남과기대(경남)와 중부대(충남)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그 결과 중부대가 경남과기대를 3-2(30-28, 25-14, 26-28, 22-25, 15-10)로 눌렀다. 중부대는 3세트 듀스 끝 패배 후 자칫 경기를 내줄 수 있었지만 5세트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 중부대는 22일 오전 11시 30분, 홍익대(세종)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충남대(대전)는 조선대(광주)를 3-1(25-21, 24-26, 25-18, 25-18)로 이겼다. 충남대는 8강에서 목포대(전남)와 23일 11시 30분 만난다.
21일 경기 결과 종합
여고부
선명여고 3-0 광주체육고 (25-13, 25-11, 25-17)
대전용산고 3-0 포항여고 (25-16, 25-12, 25-19)
강릉여고 3-0 목포여상 (25-16, 25-15, 25-9)
남고부
경북사대부고 3-0 진주동명고 (25-22, 25-23, 28-26)
영생고 3-0 광주전자고 (25-21, 25-18, 25-19)
벌교상고 3-0 문일고 (25-12, 25-16, 25-21)
인하부고 3-0 울산제일고 (25-16, 25-21, 25-19)
남대부
인하대 3-0 경희대 (25-22, 25-18, 25-13)
중부대 3-2 경남과기대 (30-28, 25-14, 26-28, 22-25, 15-10)
충남대 3-1 조선대 (25-21, 24-26, 25-18, 25-18)
여고부 대진표
남고부 대진표
남대부 대진표
사진/ 더스파이크 DB
자료제공/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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