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KOVO컵 유소년배구대회, 9~10일 김천서 개최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12-07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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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10회 김천 KOVO컵 유소년배구대회를 오는 9~10일 이틀에 걸쳐 김천실내체육관 외 4개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는 매년 상대적으로 배구대회가 적은 겨울에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이 연중 고르게 스포츠 활동에 정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천시가 후원한다. 참가자는 한국배구연맹이 운영하는 유소년 배구교실 학생들만 해당되지만, 기존 대회와 달리 고학년 남녀를 종별로 구분해 중학년 혼성, 고학년 남자, 고학년 여자의 세 그룹으로 나눈다. 40개팀, 600여명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경기 방식은 경쟁보다는 좀 더 많은 학생들이 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9인제 배구로 이뤄진다. 학년별 신체발달을 고려해 네트높이도 조절했다. 초등학교 중학년은 1m80cm, 초등학교 고학년은 2m로 진행한다. 서브 연속 3득점 시 서브자 교체 등 기타 경기방식도 조정해 학생들이 좀 더 즐거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팀들이 충분히 경기를 누릴 수 있도록 예선은 리그 형식으로 치른다.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이다.



시상은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뉜다. 단체상은 우승, 준우승, 3(2)까지 주어지며 각각 트로피, 상장, 최대 5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개인상 부문에는 MVP, MIP 시상이 있으며 우수강사들에게는 유소년 교육에 공헌한 점을 감안해 각각 상장 및 개인상금이 주어진다.



한국배구연맹은 전국 배구 꿈나무들이 실력과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참가 팀에게 식사, 숙박, 교통 등 기본적인 체재비용을 지원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참가 학생들이 배구 경기를 통해 화합과 협동심을 배우고 건강한 심신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연고지 배구 저변확대와 배구 팬 확보, 영재 조기 발굴 및 선수육성 등 목적으로 실시하는 유소년 배구교실은 현재 각 지역별 초등학교에서 유소년 지도자들 지도 아래 정규수업 및 방과후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12개 지역에 16명의 강사를 파견하고 있으며 후년에는 한국 배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유소년 배구교실 및 대회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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