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서울중앙여고가 일신여상과 제천여고를 차례로 꺾었다.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되는 2018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이 개막 2일째를 맞이했다.

중앙여고는 여고부·여중부 경기가 열리는 남해문화체육센터에서 이틀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15일 일신여상을 3-1로 꺾은 데 이어 16일 제천여고를 상대로 3-1(25-21, 23-25, 25-16, 25-13)로 이겼다. 새로 주장을 맡은 세터 이윤주(3학년)와 184cm 장신 미들블로커 이다현(2학년)을 비롯해 함께 새로 주전을 맡은 선수들 모두가 합세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여중부에서는 대회 첫날 1승을 챙겼던 천안봉서중과 금천중이 만나 2-1(26-24, 17-25, 16-14)로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쳤다. 1세트를 어렵게 선점한 천안봉서중은 2세트에서 흔들리며 세트 스코어 1-1이 됐다. 천안봉서중은 마지막 세트를 따내며 2연승으로 여중부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남해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남고부에서는 속초고가 첫날의 패배를 잊고 울산제일고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동해광희고 역시 옥천고를 상대로 1승을 챙겼다. 첫 세트부터 듀스까지 가는 팽팽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동해광희고는 집중력에서 한 발 앞선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춘계연맹전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린 진주동명고가 성지고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남고부 경기 결과*

진주동명고 3-1 성지고 (22-25, 25-11, 25-18, 25-14)
송산고 3-1 제천산업고 (25-20, 16-25, 25-17, 25-18)
속초고 3-1 울산제일고 (25-9, 25-11, 25-14)
동해광희고 3-0 옥천고 (27-25, 25-23, 25-23)

*여고부 경기 결과*

중앙여고 3-1 제천여고 (25-21, 23-25, 25-16, 25-13)

*남중부 경기 결과*

연현중 2-1 금호중 (21-25, 25-9, 15-13)
천안쌍용중 2-0 하동중 (25-17, 25-12)
남성중 2-0 경북사대부중 (25-14, 25-17)
본오중 2-0 제천중 (25-16, 25-21)
언양중 2-0 함안중 (25-18, 25-12)
각리중 2-1 진주동명중 (21-25, 26-24, 15-13)

*여중부 경기 결과*

일신여중 2-1 목포영화중 (22-25, 25-23, 15-7)
대구일중 2-0 제천여중 (25-17, 25-15)
포항여중 2-0 세화여중 2-0 (25-23, 25-20)
천안봉서중 2-1 금천중 (26-24, 25-17, 16-14)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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