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파이크=남해/이현지 기자] 남고부 경북사대부고와 여고부 선명여고가 2연승, 조 1위로 조별예선을 마감했다.
경북사대부고는 시작부터 세터 허명의 날카로운 서브로 성지고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성지고는 불안한 리시브로 공격까지 흔들리면서 경북사대부고에게 계속해서 점수를 내줬다. 1세트 중반부터 10점 넘게 벌어진 차이는 끝까지 좁혀지지 않았다.
경북사대부고의 서브는 2세트에도 계속됐다. 윙스파이커 임민호까지 강서브에 가세했다. 성지고의 끈질긴 추격으로 긴 랠리가 이어졌지만 경북사대부고 미들블로커 양희준이 단독 블로킹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후 경북사대부고는 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궁지에 몰린 성지고는 3세트 들어 연이은 범실로 고생했다. 성지고는 3세트마저 내주면서 이번 대회 2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뒤이어 열린 3경기에서는 송산고, 수성고가 1승을 추가하며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인하사대부고도 동해광희고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지만 1승 2패로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여고부는 대전용산고와 선명여고가 조 1위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선명여고의 3-0(25-21, 25-18, 25-20)승. 선명여고는 미들블로커 박은진이 공격과 블로킹에서 인상 깊은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남고부 경기 결과*
경북사대부고 3-0 성지고 (25-11, 25-17, 25-11)
송산고 3-1 광주전자공고 (25-17, 20-25, 25-15, 25-22)
인하사대부고 3-1 동해광희고 (25-23, 19-25, 25-20, 31-29)
수성고 3-2 옥천고(20-25, 25-19, 21-25, 25-23, 15-13)
*여고부 경기 결과*
선명여고 3-0 대전용산고 (25-21, 25-18, 25-20)
*남중부 경기 결과*
연현중 2-0 천안쌍용중 (25-12, 25-20)
본오중 2-0 남성중 (25-21, 25-23)
현일중 2-1 언양중 (25-15, 27-25, 15-10)
순천팔마중 2-0 함안중 (25-15, 25-22)
송산중 2-0 각리중 (25-23, 25-19)
진주동명중 2-0 대연중 (25-15, 25-22)
*여중부 경기 결과*
수일여중 2-1 목포영화중 (17-25, 25-22, 18-16)
강릉해람중 2-1 제천여중 (16-25, 25-23, 15-6)
금천중 2-0 포항여중 (25-12, 25-11)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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