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무패우승 이룬 선명여고, 여고부 정상 차지

이현지 / 기사승인 : 2018-03-20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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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남해/이현지 기자] 선명여고가 춘계연맹전에서 치른 4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선명여고는 20일 남해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18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 여고부 결승전에서 중앙여고를 3-0(25-21, 25-21, 25-21)으로 꺾고 여고부 정상 자리에 올랐다. 선명여고는 조별예선 포함 4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둬 대회 목표로 내걸었던 ‘무실세트 우승’을 이뤘다.



선명여고는 강력한 서브로 중앙여고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아포짓 스파이커 이예솔(177cm, 3학년)과 미들블로커 박은진(188cm, 3학년)이 서브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중앙여고는 미들블로커 이다현(185cm, 2학년)이 중앙에서 선명여고의 공격을 막아내며 추격을 계속했다. 선명여고는 이예솔, 박은진과 윙스파이커 박혜민(181cm, 3학년), 정호영(189cm, 2학년)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18-11까지 앞서나갔다. 중앙여고는 윙스파이커 신소원(176cm,3학년)의 서브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16-19까지 따라붙었다. 선명여고는 세터 구솔(181cm, 3학년)까지 서브 에이스에 가세해 위기를 넘기고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중앙여고의 서브가 날카로웠다. 세터 이윤주(171cm, 3학년)가 3연속 서브 에이스에 성공하며 초반 분위기를 선점했다. 중앙여고는 끈질긴 수비로 선명여고의 득점을 저지하며 16-8까지 달아났다. 이예솔의 서브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선명여고는 단숨에 9득점을 올리며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선명여고는 중앙여고가 흔들린 틈을 타 맹공을 퍼부으며 21-19로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선명여고는 8점의 열세를 뒤집고 2세트의 주인이 됐다.



3세트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계속됐다. 중앙여고가 초반 연속 득점에 성공했지만 바로 선명여고가 따라잡았다. 이에 중앙여고는 단숨에 동점을 만들어냈다. 치열한 시소게임은 세트 중반까지 계속됐다. 팽팽한 균형을 깬 건 선명여고 박은진이었다. 이동공격과 블로킹, 서브로 득점을 올리며 선명여고의 16-12 리드를 만들어냈다. 중앙여고는 이다현의 밀어내기 득점으로 18-19, 1점차로 좁혔다. 선명여고는 이예솔의 날카로운 서브가 다시 중앙여고의 코트에 꽂히면서 우승에 한 발 다가갔다. 선명여고는 정호영의 연속 공격 득점을 올려 우승컵을 차지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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