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선명여고 박은진, 여고부 최우수선수 선정

이현지 / 기사승인 : 2018-03-20 2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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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남해/이현지 기자] 선명여고 미들블로커 박은진이 대회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남해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선명여고와 서울중앙여고의 결승전을 끝으로 2018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 여고부 경기가 마침표를 찍었다. 선명여고는 2018년 첫 대회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선명여고 박은진(188cm, 3학년)은 블로킹과 이동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상식이 끝난 후 박은진은 “겨울방학 동안 힘들게 훈련했던 게 생각난다“라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좋게 봐주시는 만큼 실력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은진은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배구공을 잡았다. 그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기본기가 부족한 것 같다”라며 “그만큼 더 열심히 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선명여고는 올해 목표로 무실세트 우승을 내걸었다. 춘계연맹전에서 4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첫 단추를 잘 꿰었지만 고비도 있었다. 중앙여고와 결승전 2세트에서 8-16으로 크게 뒤처져있었다. 선명여고는 흔들리지 않고 차근차근 점수를 올려 단숨에 17-17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25-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드라마 같은 역전을 성공한 것에 대해 박은진은 “계속 기합을 크게 넣으면서 파이팅 있게 뛰려고 노력했다. 하나씩 잡아가다 보니까 역전할 수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은진은 “앞으로 어떤 대회에 나갈지 모르겠지만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잘하는 점은 더 발전시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식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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