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인하대가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인하대는 22일 인하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전국대학배구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20)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 최천식 감독은 기대보다는 우려를 표했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차지환, 이호건, 박광희, 강승윤이 프로에 진출하면서 주전 선수 절반 이상이 빠졌다. 여기에 2학년 김웅비도 발목 부상을 당하며 선수 구성부터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인하대는 인하대였다.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를 가뿐히 제압했다. 한국민이 양 팀 최다인 18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가운데 임승규와 김성수가 각 10, 9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여기에 블로킹과 서브 모두 상대에 앞섰다. 각 8, 5개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명지대는 각 4개에 머물렀다.
중위권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던 명지대. 하지만 첫 경기에서는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도건우와 이여송이 각 9득점을 올리며 힘을 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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