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진성태 대표팀 합류, 신영석 공백 메운다

이현지 / 기사승인 : 2018-05-03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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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대한항공 미들블로커 진성태(25)가 김호철 감독의 부름을 받고 진천 선수촌에 입성했다.


남자배구 대표팀에 선발됐던 신영석(현대캐피탈)이 무릎 수술로 자리를 비우게 되자 김호철 감독이 진성태를 불러들였다. 진성태는 지난 30일 대표팀에 합류해 선수들과 함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준비에 들어갔다. 진성태는 지난 2016년에도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진 이선규(KB손해보험)의 자리를 메운 적이 있다.


김호철 감독은 “이번에 대한항공이 좋은 성적으로 우승을 하는 데 있어서 중앙에서 큰 기여를 했다. 몸 상태도 나쁘지 않고 팀(대한항공)에서도 진성태가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제 몫을 해줄 것이라고 해서 진성태를 차출했다”라며 선발 이유를 설명했다.


진성태는 “대표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갑자기 발탁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얘기를 듣자마자 바로 선수촌에 오게 돼 얼떨떨하다”라며 “갑작스레 합류하게 된 만큼 준비를 많이 못 해서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첫 국제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2017~2018시즌 내내 코트를 지키며 블로킹 6위, 속공 6위로 대한항공의 중앙을 화려하게 장식한 진성태. 그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VNL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대표팀에는 곽승석, 진성태, 정지석(이상 대한항공), 문성민, 김재휘(이상 현대캐피탈), 김규민, 박상하(이상 삼성화재), 곽동혁, 황두연, 황택의(이상 KB손해보험), 서재덕, 전광인(이상 한국전력), 나경복, 정민수(이상 우리카드), 이민규, 송명근, 송희채(이상 OK저축은행)까지 17명이 함께 훈련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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