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진, 김준홍 활약’ 성균관대, 휴식기 이후 첫 승 신고

서영욱 / 기사승인 : 2018-05-10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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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성균관대가 임성진, 김준홍의 활약을 앞세워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성균관대는 10일 목포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배구 U-리그 목포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8-26)으로 승리했다. 성균관대는 중간고사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성균관대는 자신들의 장점인 강한 서브를 앞세워 목포대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이 덕분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강한 서브와 더불어 주포인 임성진(194cm, 1학년, WS)과 김준홍(194cm, 3학년, OPP)이 위력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임성진은 1세트 연속 서브 득점으로 팽팽했던 분위기를 성균관대 쪽으로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세트에서도 팀의 마지막 4점 중 2점을 책임지며 승기를 굳히는 데 일조했다. 김준홍은 3세트 내내 꾸준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고비마다 터진 박지윤(198cm, 3학년, MB)의 블로킹이 효과를 보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반면 목포대는 리시브 불안과 잦은 범실이 아쉬웠다. 목포대는 1세트 연속 서브 득점을 허용한 이후부터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며 세트를 내줘야 했다. 2세트 역시 마지막 2실점을 자신들의 범실로 허용했다. 이창준(192cm, 3학년, OPP)과 박건휘(190cm, 2학년, WS)가 공격에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세트스코어는 3-0이었지만 마지막 2, 3세트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성균관대는 2세트 22-20으로 앞선 상황에서 22-23 역전까지 허용했다. 3세트에는 연속 5실점 하며 11-16까지 벌어졌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23-2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듀스 끝에 목포대 끝내기 범실로 3세트만에 경기를 끝냈다.





한편, 같은 날 충남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충남대와 경기대의 경기에서는 충남대가 세트스코어 3-1(25-23, 26-24, 29-31, 25-19)로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를 제외한 모든 세트에서 치열한 양상이 펼쳐졌다. 특히 3세트는 21-24까지 몰린 경기대가 듀스까지 끌고 가 끝내 역전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충남대는 이어진 4세트에서는 이전과 같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세트 중반 연속 5득점으로 15-10까지 격차를 벌린 충남대는 이 차이를 유지해 승리를 따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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