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양대가 조선대를 꺾고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한양대는 19일 광주 조선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배구 U-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3, 25-14)으로 승리했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로 시즌 4승,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한양대에서는 홍상혁(194cm, 2학년, WS)을 비롯해 박찬웅(196cm, 2학년, MB), 류성주(190cm, 4학년, OPP)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박찬웅은 블로킹으로만 6점을 올리며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여기에 조선대의 잦은 범실이 더해지며 경기를 더욱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조선대는 주포 정래훈(183cm, 4학년, OPP)의 부진이 아쉬웠다.
1세트 초반은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한양대가 앞서나가면 조선대가 쫓아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한양대는 끝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동점까지는 허용하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가 결국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초반까지는 격차가 크지 않았다. 특히 정래훈이 2세트에 힘을 내며 조선대의 추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한양대는 13-11로 쫓긴 상황에서 연속 4점을 올리며 격차를 늘렸고 박찬웅의 연속 3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3세트는 초반부터 한양대가 분위기를 주도하며 앞선 두 세트보다 쉽게 풀어나갔다. 초반부터 조선대의 범실이 쏟아지며 쉽게 리드를 잡았고 1세트부터 활약을 이어가던 홍상혁과 박찬웅에 이병준(194cm, 3학년, MB)까지 득점에 가세해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한양대는 상대의 범실 2번과 블로킹으로 마지막 3점을 채우며 승리를 따냈다.
한편, 같은 날 경기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대와 경남과기대의 경기에서는 경기대가 압도적인 전력차를 보이며 세트스코어 3-0(25-12, 25-9, 25-14)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기대는 시즌 4승, 승점 12점째를 올리며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반면 경남과기대는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모든 면에서 경기대가 우위에 있었다. 경남과기대의 공격 타이밍을 정확히 읽은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막았고 자신들의 공격에서는 강력한 스파이크를 코트 곳곳에 꽂았다. 결국, 매 세트 초반부터 10점차 이상으로 격차를 벌린 경기대가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며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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