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중부대, 성균관대 잡고 1위 도약… 목포대는 경희대 눌러

이광준 / 기사승인 : 2018-05-23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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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중부대가 성균관대를 상대로 3-0 완승하며 리그 1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중부대는 23일 성균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대학배구 U-리그’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3-0(25-23, 25-21, 25-22)으로 완승했다.


이번 승리로 중부대는 4연승 신바람 행진을 내달렸다. 특히 이번 승리는 상위권 팀 중 하나인 성균관대를 셧아웃으로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승점 3점을 확보한 중부대(5승 2패, 승점 16)는 성균관대와 홍익대, 경희대를 제치고 단번에 1위로 순위 상승했다. 중부대는 경희대와 승패,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에서 앞섰다.


시즌 초 2위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하던 성균관대는 2연패(4승 3패, 승점 13)로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범실이 승부를 갈랐다. 중부대는 공격범실 단 5개를 기록한 반면 성균관대는 무려 19개를 범했다. 성균관대는 신장 우위를 바탕으로 블로킹 11-5로 크게 앞섰지만 아쉽게 무너졌다.


중부대 아포짓 스파이커 김동영(189cm, 3학년)이 16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다. 김동영은 공격 득점으로만 16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53%로 준수했다. 뒤이어 2학년 윙스파이커 여민수(188cm)가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같은 날 목포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목포대와 경희대 간 경기는 목포대가 풀세트 끝에 3-2(14-25, 22-25, 25-19, 25-19, 15-11)로 승리했다.


목포대는 리그 1위 경희대를 잡아내며 웃었다. 특히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낸 역전승으로 더욱 값졌다.


목포대는 이창준(192cm, 3학년, OPP) 김동민(192cm, 3학년, WS) 김보원(190cm, 1학년, WS) 세 명이 10득점 이상 기록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창준이 20점, 김동민이 17점, 김보원이 10점으로 활약했다. 경희대는 강범모 17점, 알렉스가 16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홍기웅,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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