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남성고가 경북체고를 꺾고 대통령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남성고는 20일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대통령배) 경북체고와 경기에서 3-1(25-20, 25-16, 21-25, 25-16)로 승리했다. 지난 2018 천년의빛 영광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영광배)를 세터 이현승과 리베로 장지원이 빠진 채 치른 남성고는 돌아온 선수들과 함께 대회 우승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참가팀이 가장 많은 남고부는 16팀이 참가해 네 팀씩 한 조를 이뤄 조별 예선을 치른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올해 남고부 중 유일하게 2회 우승을 차지한 경북사대부고는 대만 풍원고와 번외경기에서 3-1(25-20, 25-23, 19-25, 25-14)로 승리했다. 대만 풍원고는 21일 남성고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송림고와 송산고, 제천산업고는 각각 울산제일고와 문일고, 천안고를 모두 3-0으로 꺾으며 1승을 챙겼다.
인제신남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경기에서는 영광배 준우승을 차지한 수원전산여고가 세화여고를 3-0(25-11, 25-13, 25-14)으로 꺾었다. 여고부 최강 선명여고가 빠진 가운데 수원전산여고 역시 원곡고와 함께 여고부 우승을 노린다. 원곡고와 전산여고는 같은 B조에 편성됐다.
여덟 팀이 참가한 여고부는 네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며 각 조 1,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20일 경기 결과*
남고부
남성고 3-1 경북체육고 (25-20, 25-16, 21-25, 25-16)
송림고 3-0 울산제일고 (26-24, 25-11, 25-14)
송산고 3-0 문일고 (25-15, 25-18, 25-23)
제천산업고 3-0 천안고 (25-21, 25-13, 25-11)
평촌고 3-1 수성고 (25-21, 24-26, 25-21, 25-20)
번외 경기
경북사대부고 3-1 대만 풍원고 (25-20, 25-23, 19-25, 25-14)
여고부
광주체육고 3-0 부개여고 (25-15, 25-19, 25-15)
서울중앙여고 3-1 대구여고 (25-18, 25-19, 19-25, 25-21)
수원전산여고 3-0 세화여고 (25-11, 25-13, 25-14)
남중부
천안쌍용중 2-0 언양중 (25-21, 25-8)
옥천중 2-1 경북사대부중 (25-21, 16-25, 19-17)
제천중 2-1 문일중 (25-22, 25-18)
금정중 2-0 소사중 (25-13, 25-20)
연현중 2-0 남성중 (25-15, 25-20)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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