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경북사대부고 - 남성고, 남고부 우승 놓고 격돌

이광준 / 기사승인 : 2018-07-25 15:2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인제/이광준 기자] 남고부 두 명문, 경북사대부고와 남성고가 결승에서 만난다.


25일 강원도 인제 실내체육관에서 ‘2018 제5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대통령배)’ 4강전이 열렸다.


경북사대부고는 옥천고와 경기에서 3-1(20-25, 25-18, 25-20, 25-22)로 승리했다. 경북사대부고는 양희준(202cm, 3학년, MB)을 중심으로 장신 라인업을 자랑하는 팀. 빠른 플레이를 자랑하는 옥천고에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나머지 세트를 모두 따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반대편 블록에서는 남성고와 제천산업고 경기가 열렸다. 그 결과 남성고가 제천산업고를 3-0(25-21, 27-25, 25-21)으로 제압했다. 2세트 듀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따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로써 경북사대부고와 남성고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우연히도 두 팀은 지난 2017년 8월에 열렸던 ‘제51회 대통령배 중고배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당시 경기는 경북사대부고가 3-2로 승리했다.


같은 대회,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 리턴매치. 그 승자가 누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같은 날 인제다목적구장에서 열린 남중부 4강전 결과 연현중과 남성중이 결승에 올랐다. 연현중은 제천중을, 남성중은 천안쌍용중을 모두 2-0으로 잡고 결승 무대로 향했다.


이번 대회 총 다섯 팀이 참가한 여중부는 조별 풀 리그전으로 대회를 치렀다. 그 결과 강릉해람중이 4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뒤이어 제천여중이 3승 1패로 2위, 광주체육중이 2승 2패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중앙여중과 세화여중은 모두 1승 3패를 기록했다.


20일부터 시작된 대통령배도 어느덧 마지막 하루만 남겨놓고 있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인제실내체육관에서 남중부 결승을 시작으로 남고부 결승전이 연이어 열린다. 두 경기는 인터넷 중계가 예정되어 있다.



25일 경기결과


남고부 4강
경북사대부고 3-1 옥천고 (20-25, 25-18, 25-20, 25-22)
남성고 3-0 제천산업고 (25-21, 27-25, 25-21)


남중부 4강
연현중 2-0 제천중 (25-16, 25-19)
남성중 2-0 천안쌍용중 (25-19, 25-21)


여중부
중앙여중 2-0 세화여중 (25-23, 25-14)
강릉해람중 2-0 제천여중 (25-19, 25-19)



사진/ 더스파이크 DB (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