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대회 첫승…파다르 공격성공률 14%로 중도 교체

서영욱 / 기사승인 : 2018-08-20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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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조훈희 기자] 헝가리가 2019 유럽배구선수권대회에서 홈팀 스위스를 꺾고 첫승을 올렸다. 그러나 주포 크리스티앙 파다르(현대캐피탈)은 부진한 탓에 중도 교체됐다.

헝가리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쇠넨베르트에서 열린 대회 F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스위스를 3-2(25-23, 21-25, 25-19, 23-25, 15-13)로 제치고 대회 첫승을 기록했다.

헝가리는 이로써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무너진 마케도니아전 대역전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헝가리는 또 이날 우크라이나에 패한 마케도니아에 점수득실에서 앞서며 조 2위로 도약했다.



사진: 경기에 나선 파다르


하지만 헝가리 주득점원 파다르는 원정경기의 부담이 겹친 탓인지 스윙과 스텝 등 여러면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1/7, 공격성공률 14%) 15-14로 앞선 1세트 중반에 코트에서 물러나야 했다. 이날 경기의 수훈선수였던 게르기에 로랜드(OS)와 더불어 위기를 맞은 팀을 구원한 선수는, 다름아닌 아르파드 바로티였다. 바로티는 오픈과 후위공격등 주로 ‘큰 공격’에서 활로를 열어주며 팀내 가장 높은 득점 및 공격비중을 책임졌다. (25점, 공격성공률 54% (21/39) 공격점유율 32.23%(39/121))

반면 홈 어드밴티지에 더해 루카 울리치(WS), 조엘 루스(OPP)를 앞세워 대회 첫승을 노렸던 스위스는 믿었던 에이스 퀸튼 젤러(WS)가 반격과정에서 기대만큼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공격성공률 31%(12/39)에 그친 젤러는 승부처마다 속출하는 범실에 발목을 잡혀 마지막 순간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한편 에스토니아가 라트비아에, 몰도바는 아이슬란드에, 알바니아가 오스트리아에, 노르웨이가 조지아에, 아제르바이젠이 룩셈부르크에 각각 승리를 거뒀다.


사진/ 유럽배구연맹(CEV) 제공,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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