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국군체육부대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남녀실업배구 15개 팀이 전국체전을 앞두고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 정은숙)이 오는 14일부터 6일간 경상남도 거창체육관에서 2018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이하 종합선수권)를 진행한다. 종합선수권은 남자부 10개 팀, 여자부 5개 팀이 출전해 남자부는 조별예선을 거친 후 토너먼트를 치르고 여자부는 5개 팀이 풀리그전을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까지 V-리그에서 활약하던 오재성(한국전력), 정성현(OK저축은행), 김성민(대한항공) 등의 전력이 가세한 국군체육부대와 국가대표 2군으로 발탁돼 2018 제6회 AVC컵 남자배구대회에 출전한 이정준이 속한 화성시청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국군체육부대와 화성시청은 올해 만난 두 번의 대회에서 각각 한 번씩 우승을 거두며 막상막하의 실력을 겨루고 있다. 국군체육부대는 제73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화성시청은 2018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상대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프로 은퇴를 선언한 뒤 비치발리볼에 도전했던 시은미(전 KGC인삼공가)가 수원시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종합선수권은 시은미의 실업무대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여자부는 시은미가 합류한 수원시청과 함께 연맹전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한 포항시체육회,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양산시청 등이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선수권은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종합선수권에 출전한 남녀부 모든 팀이 전국체전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남자부 대광자원과 LG전자만 종합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았다. 남자부는 총 12개 팀이, 여자부는 여대부 5개 팀을 포함한 10개 팀이 전국체전에서 자존심을 건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남자부 조별 현황*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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