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모 20점 맹폭’ 경희대, 충남대에 3-0 완승…충남대는 PO 탈락

서영욱 / 기사승인 : 2018-09-14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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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용인/서영욱 기자] 경희대가 충남대를 완파하고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마쳤다.

경희대는 14일 용인 경희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배구 U-리그 충남대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2, 25-16)으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8승 3패 승점 24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충남대는 6승 5패 승점 16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여러 선수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경희대는 안정된 리시브(성공률 80%)와 함께 주포 강병모(192cm, WS)가 2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김인균(190cm, WS), 알렉스(198cm, MB/OPP)가 7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충남대에서는 금태용(190cm, WS)이 10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경희대가 1세트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김인균의 서브에이스로 8-3 리드를 잡은 경희대는 알렉스의 블로킹도 터지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경희대는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다양한 선수가 득점에 가세해 18-8까지 앞서나갔다. 경희대가 이 격차를 유지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충남대가 집중력을 발휘해 4-1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경희대 강병모의 득점이 이어지며 경기는 7-7 동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동점 상황이 이어지던 가운데 먼저 치고 나간 건 경희대였다. 강병모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경희대가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강병모의 활약이 세트 막판까지 이어진 경희대가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역시 알렉스의 초반 활약으로 경희대가 리드를 잡았다. 벼랑 끝에 몰린 충남대는 김영대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범실이 이어지며 6-11로 끌려갔다. 격차는 계속 벌어졌다. 경희대는 국모세(196cm, MB)를 활용한 속공부터 측면 강병모까지 공격수들이 고루 득점을 올리며 20-11로 앞서 나갔다. 한 차례도 주도권을 놓지 않은 경희대가 알렉스의 득점을 끝으로 3세트도 가져오며 승리를 챙겼다.


사진/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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