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V CH] 엑자시바시, 디나모 카잔 꺾고 챔스 3연승…김연경은 14점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1-23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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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엑자시바시가 챔피언스리그 순항을 이어갔다.

김연경이 속한 엑자시바시는 23일 새벽(이하 한국기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18~2019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디나모 카잔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16, 22-25, 25-22)로 승리했다. 이로써 엑자시바시는 조별리그 3연승을 달렸고 B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지난 20일 2018~2019 터키여자배구리그 베이릭뒤주와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김연경은 이날 선발 출전해 14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공격 성공률도 59%로 준수했다. 티야나 보스코비치가 24점으로 이날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오랜만에 선발로 나온 로렌 기브마이어도 15점을 보탰다.

디나모 카잔에서는 안나 코티코바와 이리나 코롤레바가 각각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디나모 카잔은 조별리그 2패째(1승)를 당했다.

이날 엑사지사비 가장 큰 승리 요인 중 하나는 서브였다. 엑자시바시는 무려 14개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디나모 카잔 리시브 라인을 압도했다. 디나모 카잔이 이날 기록한 리시브 성공률(Positivity%)은 21%에 불과했다. 조던 라슨과 에즈기 딜리크는 각각 4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고 기브마이어도 3개를 보탰다.

1세트는 무난한 엑자시바시 흐름이었다. 엑자시바시는 단 한 차례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은 채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중반 이후 격차를 벌리면서 무난한 승리를 따냈다.

3세트 디나모 카잔이 힘을 냈다. 앞선 두 세트와 달리 초반 리드를 가져왔고 세트 중반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엑자시바시 역시 세트 후반 저력을 선보이며 역전에 성공했고 한때 3점차로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디나모 카잔은 3세트에만 6점을 올린 코롤레바를 앞세워 결국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도 쉽지 않았다. 엑자시바시가 다시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며 5점차까지 앞섰지만 세트 중반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4세트 75% 공격 성공률로 6점을 올린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재역전했고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엑자시바시는 28일 새벽 페네르바체를 맞이해 터키 리그 1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엑자시바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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