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조 2위로 올라선 할크방크 앙카라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할크방크 앙카라가 치열한 A조 2위 다툼에서 앞서나갔다.
2018~2019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남자부 4주차 일정이 30일(이하 한국기준)부터 진행 중이다. 31일까지 B조 두 경기와 C조 한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가 모두 진행됐다.
A조 할크방크 앙카라는 유나이티드 발리 프랑크푸르트를 3-1로 꺾고 첫 번째 맞대결에서 당한 0-3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5점, 2승 2패를 기록한 앙카라는 2위로 올라섰다. 알렌 스케트와 드라젠 루부리치가 각각 22점,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3-5로 앞선 블로킹도 승리 요인이었다.
A조는 제니트 카잔이 4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2위 경쟁이 치열하다. 앙카라가 승점 5점, 그 뒤를 각각 4점과 3점의 프랑크푸르트와 네크 루셀라르가 쫓는 형국이다.
C조에서는 슈몽 VB 52 HM이 VfB 프리드리히스하펜을 3-2로 꺾고 조 1위로 올라섰다. 마틴 아타나소프가 20점, 밥티스테 쥘라르가 15점을 기록했다. 슈몽은 블로킹에서도 13-6 우위를 점했다.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는 바르톨로뮤 볼라취가 17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총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패했다. 지난 대회 6강까지 진출한 프리드리히스하펜은 상위 라운드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A조 카잔과 E조 시르 콜루시 시코마 페루자는 각각 4연승을 달렸다. 카잔은 23점을 올린 막심 미하일로프와 17점을 올린 에르빈 은가페의 활약으로 루셀라르를 3-1로 꺾었다. 페루자는 필리포 란자가 14점, 알렉산다르 아타나시예비치가 11점을 올리며 투르 VB를 3-0으로 제압했다.
CEV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결과
남자부(1/30~31)
A조
제니트 카잔(4승) 3-1 네크 루셀라르(1승 3패) (20-25, 25-18, 25-18, 25-20)
할크방크 앙카라(2승 2패) 3-1 유나이티드 발리 프랑크푸르트(1승 3패) (25-12, 23-25, 25-22, 25-21)
C조
슈몽 VB 52 HM(3승 1패) 3-2 VfB 프리드리히스하펜(1승 3패) (25-19, 25-19, 22-25, 19-25, 16-14)
D조
그린야드 마세이크(2승 2패) 3-2 PGE 스크라 벨차토프(2승 2패) (25-16, 27-29, 16-25, 25-21, 15-12)
트레플 그단스크(3승 1패) 3-0 베를린 리사이클링 발리(1승 3패) (25-20, 25-21, 38-36)
E조
시르 콜루시 시코마 페루자(4승) 3-0 투르 VB(1승 3패) (25-20, 25-20, 25-19)
디나모 모스크바(3승 1패) 3-0 아르카스 이즈미르(4패) (25-22, 25-16, 25-18)
4주차 잔여 경기 일정(2월 1일 예정)
B조
쿠치네 루베 시비타노바(3승)-CEZ 카를로바르스코(3패)
작사 케지어진-코즐레(1승 2패)-아지무트 모데나(2승 1패)
C조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3승)-ACH 발리 류블랴나(3패)
사진/ CE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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