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엑자시바시가 자국 리그 순항을 이어갔다.
김연경이 속한 엑자시바시는 3일 새벽(이하 한국기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8~2019 터키여자배구리그(Vestel Venus Sultans League, 이하 터키 리그) 차나칼레와 경기에서 3-0(25-22, 25-21, 25-16)으로 승리했다. 엑자시바시는 터키 리그 17연승을 이어가 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엑자시바시는 6일 2018~2019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여자부 4주차 아멘리나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 때문에 엑자시바시는 김연경과 티야나 보스코비치에게 휴식을 줬다. 보스코비치는 2세트 교체 투입 이후 3세트 선발로 나섰지만 김연경은 코트를 밟지 않았다.
김연경 자리에는 귈데니즈 외날이, 보스코비치 자리에는 괴즈데 일마즈가 출전했다. 외날과 괴즈데는 각각 11점, 10점을 기록해 자기 몫을 다했다. 삼각편대 중 유일하게 모든 세트 선발로 나선 조던 라슨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2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1세트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고 따낸 엑자시바시는 2세트 초반 6-8로 끌려갔다. 이후 동점 상황이 길어졌고 엑자시바시는 뷔슈라 킬리클리와 괴즈데 대신 메르베 아틀리에와 보스코비치를 투입했다. 세트 후반까지도 접전이 이어졌지만 엑자시바시는 21-21에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를 접전 끝에 가져온 엑자시바시는 3세트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2-3에서 연속 4득점으로 역전한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격차를 벌렸다. 엑자시바시는 3세트 가장 큰 점수차로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엑자시바시는 아멘리나와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카라욜라리와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사진/ 엑자시바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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