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대한체육회가 삼성화재의 V8을 이끌었던 신치용(64) 고문을 신임 선수촌장으로 선임했다.
대한체육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이끌 선수촌장으로 신치용 고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치용 고문은 지난 1995년 삼성화재 배구단 창단 이후 약 20년 동안 삼성화재 감독으로 팀을 이끈 경력이 있다. 신 고문은 V-리그 사상 최다 우승을 이끈 감독으로, 프로배구 출범 이후 총 여덟 차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신치용 고문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국가대표감독을 맡아 동메달이라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신치용 고문은 삼성화재 블루팡스 단장, 대한민국배구협회 이사, 제일기획 스포츠구단 운영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선수 관리는 물론 행정 업무에도 적격이라는 평을 받았다. 신치용 고문의 임기는 오는 2021년 1월까지로, 오는 2020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위해 선수들을 이끌 역할을 맡았다.
대한체육회는 같은 날 신임 사무총장에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선임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