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태국 올스타전이 세 번째 축제를 앞두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V-리그 주관방송사인 KBSN이 공동 기획하고 태국배구협회(TVA), 태국 SMM TV가 협력하여 만든 국제 스포츠 문화 이벤트인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이하 2019 한-태 슈퍼매치)가 세 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 2017년 태국 방콕, 2018년 화성에 이어 올해는 다시 태국에서 열린다.
이번 2019 한-태 슈퍼매치는 이전보다 큰 스케일로 진행된다. 한 경기씩 열린 이전 두 번과 다르게 올해는 두 경기를 펼친다. 1차전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5일 오후 2시 10분(이하 한국기준)에 열린다. 2차전은 7일 오후 5시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경기 수 확대와 함께 개최 지역이 두 군데로 바뀌면서 선수단 인원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늘었다. 한편 앞선 두 번의 슈퍼매치는 모두 원정팀이 승리했다(2017년 태국 개최, 한국 승/2018년 한국 개최, 태국 승). 이러한 징크스가 이어질지도 관심거리이다.
2019 한-태 슈퍼매치 한국 올스타팀 지휘봉은 2018~2019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잡는다. KOVO는 좀 더 긴 준비 시간을 위해 올해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것에서 정규시즌 우승팀 감독에게 맡기는 것으로 바꾸었다.
이번 2019 한-태 슈퍼매치에는 김해란, 조송화, 이재영, 이주아(이상 흥국생명), 김수지, 김희진, 고예림(이상 IBK기업은행), 이소영, 강소휘(이상 GS칼텍스), 배유나, 박정아, 문정원(이상 한국도로공사), 이다영, 정지윤(현대건설), 오지영, 박은진(KGC인삼공사)이 참가한다. 엑자시바시 소속 김연경은 터키 리그 포스트시즌 일정으로 불참한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치른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은 짧은 휴식 이후 곧장 한-태 슈퍼매치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선수들은 2일 용인에 있는 흥국생명 연습체육관에 모여 훈련했다. 선수들은 훈련을 치른 이후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한다.
선수단은 3일 현지에서 소규모 환영행사를 진행한 이후 4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진행한다. 한국과 태국 팀은 4일 연습과 기자회견 등을 가진다. 1, 2차전 사이에 있는 6일에는 팬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두 팀 선수단과 함께하는 팬 이벤트를 진행한다.
2차전이 열리는 7일에는 경기에 앞서 지난 대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문화교류 콘서트가 이번 대회에서도 열릴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양국 팝스타들의 축하무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은 8일 태국에서 추가 일정을 보내고 당일 저녁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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