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 올스타] 한-태 올스타, 첫 동반일정 소화…쁘름짓 “의미 있는 경기 됐으면”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4-04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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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나콘랏차시마/서영욱 기자] 한국과 태국 올스타 선수들이 함께 첫 번째 일정을 맞이했다.

4일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이하 2019 한-태 슈퍼매치)에 참가할 양 팀 선수단이 함께하는 첫 일정을 보냈다. 두 팀은 오전 태국 나콘랏차시마에 있는 타오 수라나리 기념탑을 방문했다.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태국 현지 취재진은 높은 취재 열기를 보여줬다.




타오 수라나리 기념탑은 1826년 라오스 군대가 침입했을 때 이를 물리친 타오 수라나리를 기리기 위해 설치한 탑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행운이 온다고 한다. 양 팀 선수들은 행운을 준다는 꽃다발을 들고 기념탑 앞에 있는 작은 동상에 소원을 빌기도 했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은 기념촬영도 함께했다.

한편 재활 일정으로 늦게 출국한 이소영은 3일 저녁 태국에 도착해 4일 오전 나콘랏차시마로 이동함에 따라 해당 일정까지는 함께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일정 중에는 매년 한-태 슈퍼매치에 참가 중인 태국 쁘름짓 틴카우(36)도 만날 수 있었다. 태국을 대표하는 미들블로커인 쁘름짓은 세터 눗사라 똠꼼와 함께 태국을 대표하는 인기 선수이다.

쁘름짓은 “기분이 매우 좋다. 한국 팀과는 경기마다 치열하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번에도 상당히 기대된다”라고 2019 한-태 슈퍼매치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쁘름짓은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에 한국과 태국 동반진출을 목표로 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함께 훈련도 하고 동반진출을 위해 의미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대회가 가지는 의미를 덧붙였다.

쁘름짓은 여전히 김연경, 김수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터키 리그 포스트시즌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김연경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사진=나콘랏차시마/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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