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 올스타] 슈퍼매치 앞둔 한-태 “서로에게 도움 되는 이벤트 됐으면”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4-04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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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앞서 테크니컬 미팅도 진행


[더스파이크=나콘랏차시마/서영욱 기자] 1차전을 앞두고 한국과 태국 대표단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4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시마타니 호텔에서 한국과 태국 선수단이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이하 2019 한-태 슈퍼매치) 1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공식 기자회견에는 양 팀 선수단 단장과 감독, 주장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문용관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실장이 단장 자격으로 참석했고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과 주장 김수지가 함께했다. 태국에서는 다나이 씨왓차라메타꾼 감독과 주장 눗사라 똠꼼, 솜차이 돈쁘레이욧 태국 선수단 단장이 참석했다.



사진: 박미희 감독


문용관 단장은 “다시 한번 2019 한-태 슈퍼매치가 개최된 걸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태 배구 교류가 한층 더 나아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이번 한-태 슈퍼매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 감독은 “V-리그가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연습 기간이 많지 않다. 하지만 지난해 출전한 선수도 있고 늘 국가대표로 나오는 선수들이다. 연습 기간은 짧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장 김수지는 “2년 만에 태국으로 돌아왔다. 당시에도 정말 많은 태국 배구 팬 덕분에 놀랐고 흥미로웠다. 한국도 여자배구가 태국처럼 많은 관심을 받고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양 팀 모두 관심 속에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태국 대표단의 목표도 한국과 마찬가지였다. 태국 역시 이번 한-태 슈퍼매치를 통해 양 팀이 즐거운 경기 속에 발전이 있기를 바랐다.



사진: 태국 다나이 감독



태국 솜차이 단장은 “태국 선수들은 얼마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경기도 잘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태국 다나이 감독은 “짧은 기간이지만 선수들 컨디션은 좋다. 한국과는 만날 때마다 즐거운 경기를 펼쳤다. 내일 경기에서도 어느 팀이 더 잘할지 기대해 달라”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주장 눗사라는 “연습 기간은 일주일 남짓이었지만 이전부터 선수들이 각종 대회를 통해 모이면서 컨디션은 좋다. 팬들을 위해 이런 경기가 열릴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한-태 슈퍼매치가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언급했다.



사진: 태국 주장 눗사라



한편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서는 양 팀 심판 등이 함께한 테크니컬 미팅도 열렸다. 테크니컬 미팅에서는 한-태 양 팀 감독과 코치진 소개가 있었고 서로의 선수 명단과 이름, 번호를 확인했다. 이어 5일 1차전에서 입을 유니폼 색깔 등을 정했다.

태국 나콘랏차시마 부지사와 터미널21 대표, 2019 한-태 슈퍼매치를 함께 주관하는 태국 SMM TV 대표도 참석해 이번 슈퍼매치가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리는 것에 대한 감사와 기대감을 밝혔다. 2019 한-태 슈퍼매치 1차전은 태국 나콘랏차시마 터미널21 경기장에서 한국 기준 오후 2시 10분 열릴 예정이다.


사진=나콘랏차시마/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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