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남고부 제천산업고가 조별 예선 2연승으로 순항하고 있다. 남성고는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남고부 제천산업고는 14일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태백산배) 예선 인창고와 경기에서 3-0(25-16, 25-20, 25-19)으로 완승했다.
지난 12일 개막한 태백산배는 오는 15일까지 조별 예선을 치른다. 남고부와 여고부, 남중부는 네 개 조로 나뉘어 각 조별 상위 두 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출전팀이 적은 여중부는 두 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두 개 팀이 4강 본선에 올라 우승을 놓고 겨룬다.
남고부 C조 제천산업고는 지난 12일 영생고 상대로 3-1 승리한 데 이어 인창고까지 잡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본선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마지막 조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제천산업고는 15일 광주전자공고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D조에서는 남성고가 문일고를 상대로 3-0으로 이겨 조별 예선 전승을 달성했다. 특히 세 경기 모두 3-0 승리로 단 한 세트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았다. 하루 일찍 예선을 끝낸 남성고는 16일부터 시작하는 본선을 대비한다.
세 학교로 이뤄진 A조는 송산고와 울산제일고 경기만 남긴 상태다. 송산고가 이길 경우, 2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한다. 울산제일고가 승리하면 세 학교 모두 1승 1패로 세트득실을 계산하게 된다.
B조에서는 속초고가 2승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부산동성고와 동해광희고가 1승 1패로 뒤를 따른다. 이들의 순위는 15일 최종 결정된다.
한편 여고부에서는 세 조 1위가 확정됐다. A조는 대구여고, B조 제천여고, C조 원곡고가 조 1위를 차지했다.
A조 대구여고는 14일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광주체육고와 경기에서 3-0 완승했다. 이 승리로 대구여고는 조별 예선 전승을 달성했다. 패한 광주체육고는 조 2위로 본선에 오른다.
B조에서는 제천여고와 한봄고(전 수원전산여고)가 각각 1, 2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C조는 원곡고가 2승으로 1위를 확정한 가운데 대전용산고와 천안청수고가 15일 본선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D조는 선명여고가 2승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강릉여고와 남성여고가 1승 1패로 뒤를 잇는다. 여고부 다른 조에 비해 한 팀이 더 많은 D조는 15일 경기결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열기를 더해가는 태백산배는 오는 15일까지 예선 일정을 펼친다. 이후 16일부터는 본선에 돌입한다. 17일 여고부 준결승 두 경기, 18일 남중부와 남고부 결승전은 인터넷 중계가 예정되어 있다.
14일 경기결과
남고부
부산동성고 3-0 천안고 (25-22, 25-22, 25-16)
제천산업고 3-0 인창고 (25-16, 25-20, 25-19)
영생고 3-2 광주전자공고 (27-29, 26-28, 25-21, 25-18, 15-8)
남성고 3-0 문일고 (25-13, 25-18, 25-21)
수성고 3-1 진주동명고 (29-31, 25-19, 25-19, 25-20)
여고부
대구여고 3-0 광주체육고 (25-16, 25-13, 26-24)
제천여고 3-1 한봄고 (20-25, 25-23, 26-24, 25-21)
강릉여고 3-0 부개여고 (25-14, 25-12, 25-19)
선명여고 3-0 남성여고 (25-20, 25-15, 25-20)
남중부
설악중 2-0 언양중 (25-22, 25-22)
경북사대부설중 2-1 동해광희중 (25-17, 23-25, 15-10)
천안쌍용중 2-0 순천팔마중 (25-11, 25-14)
율곡중 2-0 소사중 (25-23, 25-23)
여중부
경해여중 2-0 천안봉서중 (25-12, 25-14)
포항여중 2-1 신탄중앙중 (25-18, 21-25, 15-11)
조별 현황 (14일 경기종료 기준)
사진_3월 춘계연맹전에서 환호하는 제천산업고,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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