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김세영과 김해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하지 않는다.
대한민국배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세영과 김해란이 2019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불참할 예정이며 김세영을 대체해 한수지가 발탁됐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4월 30일 진천선수촌을 떠났고 한수지는 2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했다.
2018~2019시즌 흥국생명 통합우승에 일조한 두 선수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량을 인정받아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부임 이후 처음 선정한 VNL 강화훈련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각자 다른 이유로 이번 VNL에는 함께하지 않는다. 김해란은 안고 있던 무릎 부상 회복을 위해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여전히 국내 정상급 리베로 기량을 지닌 김해란은 2020 도쿄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대회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김해란이 빠지면서 VNL 리베로 자리는 오지영과 김연견이 계속해서 지킬 전망이다.
김세영은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영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몸 상태와 함께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사가 전해져 코치진과 상의하에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 김세영을 대체할 선수로는 한수지가 선발됐다.
여자배구대표팀은 4월 28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초반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7일 라바리니 감독이 입국함에 따라 본격적인 지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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