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명지대, 상대 범실 힘입어 인하대 꺾고 2연패 탈출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5-09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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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명지대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명지대는 9일 인천 인하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인하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4-26, 25-21, 19-25, 25-20, 15-11)로 승리했다. 명지대는 2연패를 끊고 시즌 3승째(2승)를 거뒀다. 인하대는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4월 5일 명지대 선수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연기된 경기였다. 당시 2연승을 달리던 명지대는 노로바이러스 사태 이후 분위기가 꺾이며 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다시 승리를 챙기며 중간고사 휴식기 이후 분위기 반등 계기를 만들었다. 인하대는 두 경기 연속 5세트 끝에 이날 경기에서는 패했다.

인하대 범실이 불러온 패배였다. 이날 인하대는 무려 41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무너졌다. 특히 2, 4세트에는 범실로만 10점 이상(2세트 범실 10개, 4세트 범실 11개)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명지대는 상대 범실에 더해 서브에서도 우위를 점했다(서브 득점 8-3). 손준영(2학년, 190cm, OPP)은 혼자 서브 에이스 8개를 기록했다. 손준영은 총 26점을 기록했다. 박성진(1학년, 187cm, WS)은 16점, 배성근(4학년, 196cm, WS)은 13점을 보탰다.

인하대에서는 신호진(1학년, 190cm, OPP/WS)이 23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13개에 달한 범실로 효율이 떨어졌다. 김웅비(3학년, 192cm, WS)와 바야르(1학년, 198cm, MB/OPP)가 각각 18점을 기록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연패를 끊은 명지대는 11일 홈에서 한양대를 상대한다. 인하대는 17일 홍익대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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