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성균관대가 삼각편대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성균관대는 9일 목포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목포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5-17, 21-25, 25-14)로 승리했다. 성균관대는 시즌 3승째(2패)를 챙겼고 목포대는 2연패로 시즌 3패째(2승)를 당했다.
이날 성균관대 승리에는 블로킹이 큰 지분을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블로킹에서 16-4로 크게 앞섰다. 김승태(4학년, 192cm, MB)와 임성진(2학년, 194cm, WS)이 각각 5개씩 기록했고 박지윤(4학년, 196cm, MB)도 3개를 더했다. 임성진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3점으로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김승태와 오흥대(1학년, 190cm, OPP)는 각각 12점, 10점을 보태며 임성진과 삼각편대를 이루었다.
목포대는 주포인 김동민(4학년, 193cm, WS)과 이창준(4학년, 190cm, OPP)이 모두 낮은 공격 성공률(각각 33%, 35%)에 머무르며 끌려갔다. 올 시즌 신입생이지만 주전으로 나와 준수한 활약을 펼치던 오준영(188cm, WS)도 3점에 그쳤다. 미들블로커 강민(2학년, 192cm)이 11점으로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성균관대는 1세트 범실을 11개나 저질렀지만 공격 득점(14-7)과 블로킹(5-1)에서 앞서며 승리했다. 2세트 역시 측면 공격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면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섰다.
목포대는 3세트 상대 범실 9개에 더해 처음으로 공격 득점에서 앞서며(13-10) 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4세트 본인들이 무려 12개 범실을 저지르며 무너졌고 앞선 세트보다 큰 점수차로 패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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