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대표팀 전임감독 선임 불발…24일까지 재공모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5-21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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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시 자격 검증후 임명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남자배구대표팀 전임감독 선임이 재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대한민국배구협회(이하 협회)는 20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자배구대표팀 전임감독을 재공모한다고 밝혔다. 배구협회가 재공모에 나선 이유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김호철 감독 사퇴로 공석중인 남자대표팀 전임감독을 모집했지만 신청자가 적었기 때문이다. 협회는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절차 강화를 통해 최상의 지도자를 선발”하기 위함이라고 재공고 사유를 밝혔다.

협회는 전임감독 재공모 공지를 통해 “최초 공고 시 단독후보로 응모가 마감될 경우, 자동으로 재공고를 실시한다. 단 최초 공고 시 응모한 후보자는 재공고에 자동 응모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전임감독 재공고 기간중 추가 응모자가 나올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대학, 프로팀 감독을 역임한 모 인사가 추가로 응모할 할 것이란 관측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재공고 공고에도 추가 응모자가 없을 경우 협회는 최초 공고 시 응모한 단독 후보자를 대상으로 검증절차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응모 기간이 끝나고 응모자가 정해지면 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자격을 심사한다. 경기력향상위원회 이후 전임감독 이사회 등을 거쳐 감독 선임 과정을 마친다.

앞선 남자대표팀 전임감독 공모에는 임도헌 전 남자대표팀 코치가 단독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코치는 지난 13일 대표팀 코치 사퇴 의사를 밝혔다.

남자대표팀 전임감독 선발은 5월말 이뤄질 예정이며 새로 임명된 전임감독은 6월부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을 맡는다. 단 2020 도쿄올림픽 종료 이후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 여부를 결정한다.

남자대표팀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에 나선다. 한국은 미국, 벨기에, 네덜란드와 한 조를 이뤘다. 남자대표팀은 가능성이 크지 않은 대륙간 예선보다 2020년 1월에 있을 아시아 대륙별 예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 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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