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이탈리아가 VNL 1주차를 기분 좋게 마쳤다.
이탈리아는 폴란드 오폴레에서 2019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독일과 3일차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다. 인드레 소로카이테가 15점으로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독일은 3연패로 1주차를 마쳤다. 같은 곳에서 열린 폴란드와 태국 경기에서는 폴란드가 3-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 브라질리아 시리즈에서는 홈팀 브라질이 러시아를 3-0으로 꺾었다. 블로킹에서 14-5로 크게 앞섰고 범실은 13개 적었다(브라질 10개, 러시아 23개). 같은 곳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를 치른 중국은 3-1로 승리했다. 두안팡과 류얀한이 각각 23점, 21점을 기록해 팀을 이끌었다.

한국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네덜란드를 맞이해 0-3으로 패했다. 세트 중반 공격적인 서브를 앞세워 힘을 냈지만 세트 막판 리시브 불안으로 고비를 넘지 못했다. 홈팀 세르비아는 터키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터키에서는 에브라르 카라쿠르트가 맹활약을 펼쳤다. 20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서브 에이스도 4개를 기록했다.
불가리아 루세에서는 벨기에가 일본에 3-1 승리를 챙겼다. 전날 홈팀 불가리아를 상대로 0-2에서 3-2 역전승을 일궈낸 벨기에는 2연승으로 1주차를 마쳤다. 홈팀 불가리아는 미국에 0-3으로 패해 홈에서 승점 1점을 따는 데 그쳤다. 미국에서는 사라 윌라이트가 16점을 기록하는 등 총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주차를 마친 시점에서 터키와 미국, 이탈리아가 3승을 기록했다. 한국과 불가리아, 독일은 3연패로 2주차를 맞이한다.
VNL 3일차 경기결과
◎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시리즈
네덜란드 3-0 한국 (25-18, 25-21, 25-18)
터키 3-0 세르비아 (25-19, 25-23, 25-20)
◎ 불가리아 루세 시리즈
벨기에 3-1 일본 (22-25, 25-20, 25-23, 25-18)
미국 3-0 불가리아 (25-20, 25-16, 25-21)
◎ 폴란드 오폴레 시리즈
이탈리아 3-0 독일 (25-19, 26-24, 27-25)
폴란드 3-0 태국 (25-20, 25-20, 25-13)
◎ 브라질 브라질리아 시리즈
중국 3-1 도미니카공화국 (16-25, 25-23, 25-23, 25-23)
브라질 3-0 러시아 (25-15, 25-17, 25-14)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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