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한국, 폴란드 3-1로 꺾고 보령 시리즈 2연승으로 마무리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6-20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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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보령/서영욱 기자] 한국이 폴란드를 꺾고 보령 시리즈를 2연승으로 마쳤다.

한국은 2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리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폴란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8, 22-25, 25-20, 25-16)로 승리했다. 한국은 2연승과 함께 VNL 3승째를 거뒀다. 결선 진출이 확정된 폴란드는 6패째(9승)를 당했다.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서브가 빛났다. 한국은 서브 득점에서 10-3으로 앞섰고 블로킹도 크게 뒤지지 않았다. 김연경이 19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표승주가 17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희진도 13점을 보탰다. 폴란드에서는 막달레나 스티시악이 20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폴란드는 말비나 스마르젝과 아그니에슈카 카콜렙스카를 모두 주전 명단에서 제외한 가운데, 한국이 1세트 분위기를 잡았다. 김연경이 초반 득점을 주도했고 폴란드 범실도 이어졌다. 이다영을 비롯해 김연경, 박은진 서브가 빛을 발하며 한국이 격차를 계속해서 벌렸다. 여기에 강소휘 서브 타이밍에 서브 에이스를 비롯해 연속 득점이 나오며 점수는 23-7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이 격차를 유지해 1세트를 큰 점수차로 가져왔다.

2세트는 폴란드가 초반 접전 이후 리드를 잡았다. 1세트보다 리시브에서 안정감을 찾았고 스티시악이 득점을 주도했다. 폴란드는 중반 이후 3점 안팎의 리드를 이어갔다. 한국은 폴란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고 측면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김연경과 강소휘 분전으로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스티시악에게 마지막 득점을 내주고 2세트를 패했다.

한국은 3세트 주전 세터를 안혜진으로 교체했다. 여기에 세트 초반 강소휘가 몸에 불편함을 느끼고 표승주와 교체됐다. 한국은 주전 두 명이 바뀐 와중에도 김연경과 표승주가 힘을 내며 접전을 펼쳤다. 한국이 중반까지 근소한 리드를 잡은 가운데 박은진 서브 타이밍에 격차를 벌렸다. 서브 에이스 등이 나오며 21-16까지 앞선 한국은 표승주가 득점을 주도하며 리드를 이어갔고 김연경이 마지막 득점을 올려 3세트를 따냈다.

폴란드는 스티시악을 앞세워 4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다. 스티시악 서브 에이스 등이 나오며 8-5로 앞섰다. 폴란드는 표승주 서브 타이밍에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시 블로킹을 앞세워 재역전했다. 경기는 세트 중반 다시 접전을 이뤘다. 한국은 안혜진 서브를 앞세워 다시 동점에 이르렀다. 한국은 동점 이후 다시 분위기를 살렸다. 표승주가 활약을 이어갔고 서브와 블로킹도 빛났다. 계속해서 격차를 벌리던 한국은 표승주가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사진=보령/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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