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브라질이 1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쳤다.
브라질은 1일 오전(이하 한국기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14승 1패, 승점 39점으로 1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쳤다. 히카르도 루카렐리가 19점, 알란 소우자가 18점을 기록해 팀을 이끌었다. 같은 곳에서 열린 프랑스와 캐나다 경기에서는 프랑스가 3-0으로 승리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는 러시아가 중국을 3-0으로 제압했다. 러시아는 5주차를 3연승으로 마치며 12승 3패 승점 3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2주차 불가리아전 승리 이후 모든 경기에서 패하면서 11연패로 VNL을 마쳤다. 같은 곳에서 아르헨티나는 홈팀 호주에 3-0으로 승리했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는 일본이 독일을 3-2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니시다 유지와 후쿠자와 타츠야가 각각 22점, 20점을 올렸다. 독일에서는 사이먼 헐치와 루벤 쇼트가 각각 19점, 17점으로 분전했다. 폴란드는 포르투갈을 3-0으로 꺾었다.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는 미국이 이란에 3-0으로 승리했다. 미국에서는 벤자민 패치가 16점, V-리그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했던 제이크 랭글로이스가 13점을 보탰다. 올해 VNL 남자부 결선 라운드 개최국인 미국은 6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쳤다. 같은 곳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홈팀 불가리아 경기에서는 세르비아가 3-0으로 승리했다.
5주차 경기를 끝으로 VNL 남자부 예선 라운드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결선 라운드에 진출한 여섯 팀 중 다섯 팀은 지난해와 같다(브라질, 프랑스, 미국, 폴란드, 러시아). 지난해 10위에 그쳤던 이란은 올해 2위로 올라오면서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해 VNL 남자부 예선 라운드 4위였던 세르비아는 11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결선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2019 VNL 남자부 결선 라운드는 11일 오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여섯 팀이 두 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모두 단판으로 진행된다.
VNL 남자부 5주차 마지막 날 경기 결과
◎ 호주 브리즈번 시리즈
러시아 3-0 중국 (25-23, 25-23, 28-26)
아르헨티나 3-0 호주 (25-23, 25-18, 26-24)
◎ 독일 라이프치히 시리즈
일본 3-2 독일 (25-17, 23-25, 21-25, 25-18, 15-9)
폴란드 3-0 포르투갈 (25-18, 25-21, 25-20)
◎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시리즈
미국 3-0 이란 (27-25, 25-21, 25-20)
세르비아 3-0 불가리아 (25-23, 25-12, 25-18)
◎ 브라질 브라질리아 시리즈
프랑스 3-0 캐나다 (25-22, 28-26, 25-23)
브라질 3-1 이탈리아 (26-28, 25-22, 25-18, 25-18)
VNL 남자부 최종 순위
1위 브라질 (14승 1패, 승점 39점)
2위 이란 (12승 3패, 승점 36점)
3위 러시아 (12승 3패, 승점 34점)
4위 프랑스 (11승 4패, 승점 34점)
5위 폴란드 (11승 4패, 승점 30점)
6위 미국 (11승 4패, 승점 28점)
7위 아르헨티나 (8승 7패, 승점 26점)
8위 이탈리아 (8승 7패, 승점 25점)
9위 캐나다 (8승 7패, 승점 23점)
10위 일본 (7승 8패, 승점 19점)
11위 세르비아 (6승 9패, 승점 17점)
12위 불가리아 (5승 10패, 승점 13점)
13위 호주 (3승 12패, 승점 13점)
14위 독일 (3승 12패, 승점 12점)
15위 포르투갈 (2승 13패, 승점 7점)
16위 중국 (1승 14패, 승점 4점)
사진=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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