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인하대가 충남대를 누르고 2연승을 내달렸다.
인하대는 10일 전라남도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이하 해남대회) B조 충남대와 경기에서 3-0(25-23, 27-25, 25-20)으로 완승했다.
인하대는 지난 대학배구 1차 인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팀. 이번 2차 해남대회 역시 조별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리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1학년 에이스 신호진(190cm, OPP)의 날이었다. 신호진은 19득점, 공격성공률 81%로 절정의 기량을 보였다. 19점에는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는 무려 4개가 포함됐다. 그는 팀 내에서 리시브도 가장 많이 받아내며 재능을 뽐냈다.
같은 조 명지대는 2승 팀 경기대를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거둬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매 세트 2점 차이밖에 나지 않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A조에서는 한양대가 중부대와 풀세트 접전 끝에 웃었다. 3학년 홍상혁(194cm, WS)과 1학년 김선호(188cm, WS) 쌍포가 함께 폭발했다. 홍상혁은 21점, 김선호는 18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나란히 2패씩 안고 있던 홍익대와 조선대 경기에서는 홍익대가 이겼다. 윙스파이커 이준(191cm, 1학년)이 18점, 성공률 62%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여대부 A조 서울여대와 호남대 경기는 서울여대 승리로 끝났다. B조에서는 지난 인제대회 챔피언 우석대가 목포과학대를 3-1로 누르며 대회 첫 경기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10일 경기결과
남대 1부
A조
한양대(2승) 3-2 중부대(1승 1패) (25-17, 22-25, 19-25, 25-20, 15-11)
홍익대(1승 2패) 3-0 조선대(3패) (29-27, 25-19, 25-17)
B조
인하대(2승) 3-0 충남대(2패) (25-23, 27-25, 25-20)
명지대(1승 2패) 3-0 경기대(2승 1패) (25-23, 26-24, 25-23)
여대부
A조
서울여대(1승) 3-0 호남대(1패) (26-24, 27-25, 25-16)
B조 예선
우석대(1승) 3-1 목포과학대(1승 1패) (25-15, 25-14, 21-25, 25-22)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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