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이 대만을 잡고 9-12 순위결정전으로 향했다.
한국 U19 남자유스배구대표팀은 2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튀니지 튀니스에서 열린 2019 세계U19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 9-16위 결정전에서 대만에게 3-0(26-24, 25-21, 25-21)으로 완승했다.
지난 16강전에서 일본에 패한 한국은 하위 순위결정전으로 향했다. 곧바로 만난 대만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이 승리로 한국은 9-12위 순위결정전으로 한 발 나아갔다.
내용 자체는 팽팽했다. 블로킹에서 8-9, 공격 39-42로 대만이 좀 더 앞섰다. 그러나 범실 싸움에서 한국이 앞섰다. 한국은 범실 단 13개로 상대(27개)보다 적었다. 대만은 두 배 이상 많은 범실로 인해 무너졌다.
주로 교체로 나섰던 윙스파이커 홍동선(200cm, 송산고3)이 15득점, 공격성공률 68.42%로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 주포 정한용(196cm, 제천산업고3)이 12득점, 공격성공률 41.67%로 다소 힘 빠진 모습을 보였지만 홍동선이 있어 든든했다.
한국의 다음 경기는 30일 오전 3시에 열린다. 상대는 터키다. 터키는 나이지리아와 9-16 순위결정전에서 3-2로 이기고 한국과 만났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최종 9-10 순위결정전에 나선다.
사진_FIV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