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U18] '5일 개막' 한국, 지난 대회 성적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이정원 / 기사승인 : 2019-09-03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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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지난해 아시아유스선수권에 나섰던 여자 대표팀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한국 여자유스배구대표팀이 이집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19 U18 세계여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가 오는 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막한다. 서동선(강릉여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U18 유스배구대표팀은 5일 오후 5시 캐나다와 조별 예선 첫 경기를 가진다. 한국은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유스여자U17선수권대회 4위를 기록하며, 대회 4위까지만 주어지는 세계유스선수권 티켓을 확보한 바 있다.

15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20개 국가가 참가한다. 네 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 라운드를 치른 뒤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한국은 캐나다, 멕시코, 이탈리아, 미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을 통해 순위를 나누고 최하위 팀이 1차로 탈락한다. 각 조 상위 4팀은 순위에 따라 다른 조에 속한 팀과 크로스토너먼트를 치른다. A조 1위는 B조 4위, C조 2위는 D조 3위와 격돌하는 형식이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크로스토너먼트에서 탈락한 팀은 9~16위 순위 결정전을 통해 정확한 순위를 가린다.

대표팀은 박수연(176cm, 강릉여고1, WS), 김수빈(166cm, 강릉여고2, L), 박은서(176cm, 일신여상1, OPP) 등 지난해 열린 아시아유스선수권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최정민(180cm, 한봄고2, OPP), 이현지(178cm, 목포여상1, MB) 등 새로운 선수들도 엔트리에 합류했다.

한국은 2017 세계여자유스선수권에서 11위를 기록했다. 현재 프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원정(한국도로공사)을 비롯해 이주아(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 등이 주축으로 뛰었다.

한국의 세계여자유스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은 1993년과 1999년에 기록한 3위다. 지난 대회 성적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대회 조 편성
A조 브라질, 중국, 카메룬, 이집트, 푸에르토리코
B조 한국, 이탈리아, 캐나다, 멕시코, 미국
C조 아르헨티나, 벨라루스, 루마니아, 러시아, 태국
D조 불가리아, 콩고, 일본, 페루, 터키

한국 조별 예선 경기 일정
VS 캐나다 (5일 오후 5시)
VS 멕시코 (6일 오후 10시)
VS 이탈리아 (7일 오후 10시)
VS 미국 (8일 오후 7시 30분)

한국 여자유스대표팀 명단
세터: 박혜진(177cm, 선명여고2), 박사랑(178cm, 대구여고1)
아포짓 스파이커: 최정민(180cm, 한봄고2), 한미르(168cm, 선명여고2), 박은서(176cm, 일신여상1)
윙스파이커: 정효진(175cm, 일신여상2), 서유경(170cm, 대전용산고2), 박수연(176cm, 강릉여고1), 김정아(173cm, 제천여고2)
미들블로커: 이선우(184cm, 남성여고2), 이현지(178cm, 목포여상1)
리베로: 김수빈(166cm, 강릉여고2)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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