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리그] ‘김연경 휴식’ 엑자시바시, 아이딘 뷔익세히르 3-0 완파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11-10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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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엑자시바시가 터키 리그 연승을 이어갔다.

김연경이 속한 엑자시바시는 10일 밤(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019~2020 터키여자배구리그(Vestel Venus Sultans League) 아이딘 뷔익세히르를 세트 스코어 3-0(25-13, 25-14,25-17)으로 꺾었다. 엑자시바시는 개막 후 7연승으로 터키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 팀으로 남아있다.

이날 김연경은 휴식을 취해 코트를 밟지 않았다. 한데 발라딘이 김연경을 대신해 나탈리아 페헤이라와 윙스파이커진을 구성했다. 한데는 13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티야나 보스코비치가 18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나탈리아도 12점을 보탰다. 엑자시바시는 서브(7-2)와 블로킹(10-6)에서 모두 앞섰다.

엑자시바시는 1세트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보스코치비-한데 쌍포를 앞세워 일찌감치 10-1로 달아났다. 나탈리아 득점과 블로킹도 더한 엑자시바시는 10점 이상으로 리드를 벌렸다. 엑자시바시는 이후 별다른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베이사 아리치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초반부터 엑자시바시 분위기였다. 보스코비치와 야스민 귀벨리의 연속 블로킹으로 10-4로 리드를 잡았다. 아이딘은 도미니카 소볼스카를 앞세워 1세트와 달리 추격을 이어갔다. 엑자시바시는 나탈리아-한데-보스코비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고루 득점을 올리며 4점 이내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다시 격차를 벌렸다. 엑자시바시는 다시 여유로운 격차 속에 2세트도 따냈다.

엑자시바시는 3세트에도 보스코비치와 한데의 활약으로 앞서나갔고 에르굴 에로글루도 득점에 가세하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세터 칼리 로이드도 공격 3득점을 더한 엑자시바시는 3세트도 승리하며 7연승을 달렸다.


사진=엑자시바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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