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리그] 김연경 쉰 엑자시바시, 보스코비치 앞세워 예실유르트 격파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11-24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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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엑자시바시가 정규리그 10연승을 달렸다.

김연경이 속한 엑자시바시는 24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9~2020 터키여자배구리그(Vestel Venus Sultans League) 아틀라스글로벌 예실유르트에 세트 스코어 3-1(25-21, 22-25, 25-16, 25-18)로 승리했다. 엑자시바시는 정규리그 10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김연경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티야나 보스코비치와 한데 발라딘, 나탈리아 페헤이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활약했다. 보스코비치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올렸고 한데가 16점, 나탈리아가 14점을 기록했다. 보스코비치는 공격 성공률도 68%에 달했다. 엑사지바시는 팀 공격 성공률에서도 46%-30%로 크게 앞섰다.

엑자시바시 삼각편대는 1세트부터 불을 뿜었다. 보스코비치는 10번의 공격 시도 중 9번을 성공시키는 고효율을 보여줬고 한데와 나탈리아도 9점을 합작했다. 예실유르트에서는 니콜 쿨하스와 투그바 세노글루가 각각 4점씩 올렸지만 세 선수의 화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세트 역시 보스코비치가 50% 공격 성공률에 5점을 올렸지만 나탈리아가 1세트보다 떨어지며 힘든 세트를 펼쳤다. 유실예르트에서는 데리야 세베치오글루가 6점, 세노글루가 5점으로 1세트에 이어 활약을 이어가며 힘을 보탰다. 엑자시바시는 세트 초반 6-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중반부터 연속 득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2세트를 내줬다.

엑자시바시는 3세트 초반 다시 치고 나갔다. 로렌 기브마이어의 서브 에이스로 10-4로 앞섰고 블로킹도 더해져 격차를 더 벌렸다. 엑자시바시는 이후 별다른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보스코비치의 세트 막판 연속 득점으로 먼저 두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엑자시바시는 9-7에서 보스코비치 연속 득점과 칼리 로이드의 서브 에이스 2개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렷다. 범실로 조금씩 점수를 주긴 했지만 세트 중반 벌린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로이드의 블로킹에 이어 한데가 세트 마지막 두 점을 책임지며 엑자시바시가 경기를 가져왔다.


사진=엑자시바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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