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호주 대표팀 마크 레베듀 감독이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호주 남자대표팀을 이끄는 마크 레베듀 감독은 6일 중국 장먼 완다 렐름 호텔이셔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 공식 기자회견 직후 현지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레베듀 감독은 “우리에겐 빅 가이, 스트롱 가이들이 있지만 사이즈가 전부는 아니다”라며 “우리는 대표팀 구성원 모두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한다. 인간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이게 우리카 코트에서 보여줄 수 있는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호주 대표팀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레베듀 감독은 ‘오스트레일리안 웨이’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레베듀 감독은 “우리도 다른 팀처럼 팀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함께 일하고 커뮤니케이션하며 어떻게 플레이를 바라고보 배구를 생각하는지까지, 이 모든 것들의 강점을 하나의 플레이 방식으로 모으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탈리에 바리에서 열린 올림픽 대륙간 예선전과 아시아선수권에서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단계이고 가장 중요한 무대다”라고 덧붙였다.
호주와 한국은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이후 국제대회 첫 맞대결이다. 당시 호주는 한국에 3-1로 승리했다. 레베듀 감독은 “흥미로운 경기다. 2018년 VNL 이후 한국을 만나지 못했다.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은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당시 이후 감독이 바뀌었기 때문에 내일 어떤 선수가 나올지 봐야겠지만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고 첫 번째 경기라 재밌기도 하다.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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