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아시아예선전 개막을 앞두고 각 팀 감독들이 각오를 다졌다.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6일 오후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아시아예선전에 참가한 7개국 대표팀 감독들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번 아시아예선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인 태국, 카자흐스탄, 대만, 인도네시아, 이란, 호주가 참가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끄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여름 이후 3주 전 다시 모여 훈련했다. 나와 주장 김연경은 지난주 합류했다”라면서도 “우리는 좋은 컨디션으로 여기 왔다. 계속 유지할 것이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과 마지막 남은 티켓 한 장을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큰 태국 여자배구대표팀 다나이 스리와차라마타클 감독은 “올림픽은 우리 숙원이다. 이를 위해 리그 개막까지 연기하면서 대표팀이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첫 올림픽 무대에 나가기 위한 선수들 열망과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한국과 결승에서 만나길 기대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란 대표팀 미트라 샤바니안 감독은 “어제 도착했는데 설렌다.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마틴 콜린스 호주 대표팀 감독과 코지 츠즈라바라 대만 감독은 각각 “좋은 경기 기대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짧은 각오를 남겼다. 옥타비안 옥타비안 인도네시아 감독은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경기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카자흐스탄 대표팀을 이끄는 칸볼랏 부르한 사이크 감독은 “올림픽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3~4년간 기량이 많이 늘었고 팀워크가 좋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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