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코네글리아노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E조는 물고 물리는 그림이 연출됐다.
2019~2020 CEV(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여자부는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4일 새벽에 걸쳐 조별리그 4주차 일정을 치렀다. D조에 속한 클럽 월드챔피언십 우승팀 차라로 이모코 코네글리아노는 CSM 볼레이 알바 블라즈를 3-0으로 완파해 4연승을 달렸다. 라파엘라 폴 리가 블로킹 6개 포함 16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파올라 에고누도 11점을 보탰다. 같은 조 낭트 VB는 바사스 오부다 부다페스트에 승리했다.
김연경이 속한 엑자시바시는 LP 살로를 꺾고 조별리그 4연승으로 A조 선두를 지킨 가운데 같은 조 페네르바체도 부도블라니 루츠를 3-0으로 완파했다. 켈시 로빈슨-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로 이어지는 원투펀치가 각각 15점, 14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E조는 조 1위를 달리던 RC 칸이 우랄로치카-NTMK 예카테린부르크에 5세트 접전 끝에 발목이 잡혔다. RC 칸은 2018~2019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파튜 소속팀이기도 하다. 파튜는 이날 13점을 기록했다. 미라 토도로바가 21점으로 RC 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예카테린부르크는 39점을 몰아친 크세니아 파루베츠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파루베츠는 5세트에도 혼자 9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3연패 중이던 마르티자 플로브디프가 디나모 모스크바를 잡았다. 플로브디프에서는 알렉산드라 밀라노바가 18점, 크레메나 카메노바가 17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칸이 3승, 디나모 모스크바와 예카테린부르크가 2승째가 되면서 E조는 마지막 주차까지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
C조에서는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와 ŁKS 코메르사이콘 루츠가 나란히 3승째를 올렸다. 노바라는 알리안츠 MTV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엘릿사 바실레바와 요바나 브라코세비치가 각각 16점, 14점을 기록해 활약했다. 루츠에서는 모니카 보시에크가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CEV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조별리그 결과 (1/21~1/24)
A조
엑자시바시(4승) 3-0 LP 살로(4패) (25-16, 25-13, 25-13)
페네르바체(3승 1패) 3-0 부도블라니 루츠(1승 3패) (25-20, 25-21, 25-22)
B조
바키프방크(3승 1패) 3-0 노바 KBM 브라니크 마리보르(4패) (25-15, 25-11, 25-10)
사비노 델 베네 스칸디치(4승) 3-2 로코모티브 칼리닌그라드(1승 3패) (25-17, 23-25, 25-21, 16-25, 15-12)
C조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3승 1패) 3-0 알리안츠 MTV 슈투트가르트(2승 2패) (25-11, 25-22, 25-19)
ŁKS 코메르사이콘 루츠(3승 1패) 3-1 키미크 유즈니(4패) (25-15, 25-19, 23-25, 25-22)
D조
차라로 이모코 코네글리아노(4승) 3-0 CSM 볼레이 알바 블라즈(1승 3패) (25-16, 25-16, 25-17)
낭트 VB(3승 1패) 3-1 바사스 오부다 부다페스트(4패) (25-23, 15-25, 25-22, 25-18)
E조
우랄로치카-NTMK 예카테린부르크(2승 2패) 3-2 RC 칸(3승 1패) (24-26, 25-22, 25-21, 21-25, 15-13)
마르티자 플로브디프(1승 3패) 3-1 디나모 모스크바(2승 2패) (25-23, 18-25, 25-23, 25-17)
사진=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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