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에서 주관하는 ‘2018 이탈리아-불가리아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 출전국이 확정됐다. 한국은 아쉽게도 아시아예선전에서 부진하며 고배를 마셨다.
총 24개 팀이 참가하는 세계선수권대회. 이 중 아시아에 배정된 자리는 총 네 개다. 아시아예선전은 이 네 자리를 놓고 열 개 국가가 맞붙었다.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 상위 두 개 국가가 진출하는 방식이다. 한국이 속한 A조에서는 이란과 중국이, B조에서는 일본과 호주가 2018 세계선수권대회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는 세계 배구대회 가운데 올림픽 다음으로 큰 대회다. 이번 2018 대회에는 개최국 두 팀과 지난해 우승팀이 각각 한 자리를 차지한다. 그 외 유럽 7팀, 남아메리카 2팀, 북중미 5팀, 아프리카 3팀이 참가한다.
14일 현재 아시아 4개국을 포함 전 세계 15개 팀이 대회 진출을 확정했다. 개최국 이탈리아, 불가리아, 지난해 우승팀 폴란드가 가장 먼저 자리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러시아, 세르비아, 핀란드, 벨기에가 출전한다. 남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이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본선 24개국에만 포함되더라도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해서는 세계랭킹이 매우 중요한 상태. 아쉽게도 한국 남자대표팀은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전 조 편성 및 결과
A조 : 이란, 중국, 한국, 카타르, 카자흐스탄
B조 : 호주, 일본, 대만, 태국, 뉴질랜드
(본선 진출국 굵은 글씨 표기)
2018 세계남자배구선수권 참가국 현황
(자료제공:FIVB)
사진/ 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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